기아, 첫 픽업 트럭 ‘타스만’ 외형 공개

김준 선임기자

기아가 23일 브랜드 첫 픽업 트럭인 ‘타스만(Tasman)’ 외형을 위장막을 씌운 채로 처음 공개했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기아 픽업 트럭 타스만. 기아는 내년부터 국내와 세계 시장에 타스만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 제공

위장막으로 가려진 기아 픽업 트럭 타스만. 기아는 내년부터 국내와 세계 시장에 타스만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 제공

타스만은 기아가 처음 선보이는 픽업 트럭이다. 기아는 현대차그룹에 합병되기 전인 1970년대 초반 브리사 픽업을 내놓기는 했지만 자체 기술로 만든 픽업 트럭 전용 모델은 타스만이 처음이다.

차명인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있는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 착안해 지었다.

중형 픽업 트럭 타스만의 구체적인 제원과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부터 국내와 ‘유트(Ute)’라는 고유명사가 있을 정도로 픽업에 관심이 많은 호주, 사막 등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이 있는 중동 등 세계 시장에 출시할 방침이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타스만은 미국 시장에서 팔리는 전통적인 픽업 트럭의 형태를 갖췄다. 2열에 좌석을 갖춘 더블 캡 형태로 5인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 전고가 높고 휠하우징 공간도 넉넉해 오프로드에 상당한 강점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타스만을 가린 위장막 역시 ‘미처 가보지 못한 길(The Paths Never Taken)’을 주제로 해 이 차량의 오프로드 개척 능력을 암시했다.

기아는 이번 위장막은 호주·뉴질랜드의 유명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과 협업했으며, 모험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안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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