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시멘트 30%↓초기강도 높인 콘크리트 특허 취득

류인하 기자
두산건설이 취득한 특허. 두산건설 사진 크게보기

두산건설이 취득한 특허. 두산건설

두산건설이 콘크리트 내 시멘트 비율을 30% 줄이면서 초기강도를 강화한 시멘트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의 1종 고로슬래그시멘트는 굳히는 시간만 확보되면 보통포틀랜드시멘트와 동일한 강도를 가지지만 초기강도가 낮은 단점이 있었다.

콘크리트는 초기강도가 확보되지 않으면 품질저하 및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동절기에는 시멘트 비율을 높게 배합하는 방식으로 강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1종 고로슬래그 시멘트용 강도 증진제 및 이를 이용한 고로슬래그 시멘트 콘크리트’는 고로슬래그 미분말 및 알카리 활성화재를 첨가해 콘크리트 내 시멘트 비율을 약 30% 줄이면서도 동등 이상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시멘트 비율을 낮춤으로써 경제성이 향상되고, 더불어 시멘트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시멘트 1t당 0.8t) 양도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의 눈높이와 원하는 것을 반영한 브랜드 강화 상품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oday`s HOT
불타는 해리포터 성 체감 50도, 필리핀 덮친 폭염 페루 버스 계곡 아래로 추락 토네이도로 쑥대밭된 오클라호마 마을
보랏빛 꽃향기~ 일본 등나무 축제 시위대 향해 페퍼 스프레이 뿌리는 경관들
올림픽 성화 범선 타고 프랑스로 출발 인도 스리 파르타샤 전차 축제
이란 유명 래퍼 사형선고 반대 시위 아르메니아 국경 획정 반대 시위 틸라피아로 육수 만드는 브라질 주민들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이·팔 맞불 시위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