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6일자로 면직됐다.
금융위는 26일 “이 교수가 11월초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일반적인 임기 종료 절차로서 해촉을 청구하였으며, 11월26일자로 면직(사임서 수리) 발령되었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부터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아 첫 번째 임기를 마친 뒤 2019년 2월 재선임됐다. 이 교수의 두 번째 임기는 내년 2월 끝날 예정이었다.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이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의 열린금융위원회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5월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퇴임한 후 후임 금감원장 하마평에도 오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