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조원…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고

이창준 기자

1등 공신 ‘배달’…전년비 48% 폭증

192조원…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고

지난해 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00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배달 음식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2조8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8조1951억원으로 27.6% 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48.2%)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거래액은 25조6847억원에 달했다. 거래액 규모가 10조원이 넘는 상품군 중에서는 음식료품(26.3%), 가전·전자·통신기기(25.8%), 생활용품(15.6%), 의복(12.6%)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문화·레저서비스(43.1%) 및 여행·교통서비스(13.8%) 거래액도 함께 증가했다. 온라인 음식서비스 쇼핑 수요가 크게 늘자 상품군별 구성비 측면에서도 음식서비스가 13.3%(25조6847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직구)’ 거래액은 지난해 5조1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늘며 역대 최초로 5조원을 넘어섰다. 직구 거래액은 중국(63.6%), 미국(15.0%), 유럽연합(10.9%) 등 모든 국가에서 증가했다.

반면 해외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역직구)’은 4조34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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