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청년 ‘토플·토익’ 어학시험 응시료·수강료 30만원 지원

박준철 기자

경기도, 성남 제외한 30개 시·군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접수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홍보문. 경기도 제공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홍보문.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최대 30만원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접수를 5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를 제외한 경기도 30개 시·군이 참여한다. 지난해 첫 시행 때는 개인당 30만원 범위에서 응시료만 최대 3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응시료뿐만 아니라 수강료까지 30만원 범위에서 응시·수강·신청 횟수에 제한이 없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미취업청년(19~39세)이다. 취업자 중 1년 미만 단기간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한다.

지원하는 분야 중 응시료는 영어 토익과 토플 등 어학시험 19종과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전문자격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6종 모두 909종이다.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

응시료 지원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이다. 수강료는 6월까지 조례에 근거 규정을 마련해 7월부터 신청접수에 들어가며, 올 1월부터 발생한 수강료까지 소급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응시료는 5~11월, 수강료는 7~11월이다.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하면 된다. 다만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정부와 자치단체, 학교, 학원 등에서 비슷한 지원을 받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은 경기도(50%)와 시·군(50%) 매칭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4억원이다. 경기도는 2만43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는 2만8157명에게 응시료를 지원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이 많은 청년의 취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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