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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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마스크 착용 습관화”…방역 완화에도 경계심 여전, 피서지는 북적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 북한 당국이 22일 주민들에게 “건강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방역 긴장감이 중요하다며 “사상교양과 통제”를 강조하는 가운데 북한 피서지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노동신문은 이날 량현민 평양의학대학병원 부원장 이름의 글에서 “최근 국가적으로 방역등급을 낮추는데 따라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였지만 보건, 방역기관들에서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있다”며 “악성비루스(코로나19) 전파뿐 아니라 미세먼지라든가 또는 기후조건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서는 정상사람들도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방역전쟁에서의 승리”를 선포함에 따라 방역 단계가 완화돼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 당국이 방역 긴장감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노동신문은...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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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고열로 앓으시던 원수님”…김정은 코로나 감염 시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코로나19에 걸렸음을 시사하는 발언이 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으로부터 나왔다.김 부부장은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토론 연설에서 “이 방역 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발언은 북한에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시점에 김 위원장도 ‘유열자(발열자)’였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정황이다.코로나19 확진자 증상이 통상 1주일 정도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이 일주일 이상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시기에 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2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에 참가한 학생·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열흘 동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북한은 5... -
김정은 “코로나 방역전 승리”…북, 91일 만에 정상방역체계로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전 승리’를 선언하고 지난 5월12일부터 이어졌던 최대비상방역체계를 91일 만에 정상방역체계로 전환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이 시각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영내에 유입되었던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를 박멸하고 인민들의 생명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비상방역전에서 승리를 쟁취하였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당과 정부는 현 방역상황을 평가하고 과학연구 부문이 제출한 구체적인 분석 자료에 근거하여 나라에 조성되었던 악성 전염병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면서 “이로써 우리 영토를 최단기간 내에 악성 비루스가 없는 청결지역으로 만들데 대한 우리의 비상방역 투쟁의 목표가 달성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 당과 정부는 지난 5월12일부터 가동시켰던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오늘부터 긴장 강화된 정상방역체계로 방역 등급을 ... -
북한, 정상방역체계 전환…김정은 “코로나 방역 승리”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방역전 승리를 선언하고 지난 5월 12일부터 이어졌던 최대비상방역체계를 91일 만에 정상방역체계로 전환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나는 이 시각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영내에 유입되었던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를 박멸하고 인민들의 생명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비상방역전에서 승리를 쟁취하였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고 11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당과 정부는 현 방역상황을 평가하고 과학연구 부문이 제출한 구체적인 분석 자료에 근거하여 나라에 조성되었던 악성 전염병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면서 “이로써 우리 영토를 최단기간 내에 악성 비루스가 없는 청결 지역으로 만들데 대한 우리의 비상방역 투쟁의 목표가 달성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 당과 정부는 지난 5월 12일부터 가동시켰던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오늘부터 긴장 강화된 정... -
김여정 “코로나 남측에서 유입···강력 보복 검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에 의해 코로나19가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방역전쟁이 바야흐로 종식되고 오늘 우리는 마침내 승리를 선포하게 됐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한 이후 지금까지의 상황을 총괄해보면 악성 전염병이 전파되기 시작한 초기 수십만명에 달하였던 하루 유열자 수가 한 달 후에는 9만명 이하로 줄어들었다”며 “7월29일부터는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로 의심되는 유열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기간 사망자는 모두 74명으로서 치명률에 있어서 세계보건계의 전무후무한 기적으로 될 매우 낮은 수치가 기록됐다”고 주장했다.토론자로 나선 김여정 부부장은 “우리가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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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주일간 신규 유열자 없어”···‘안정 국면’에 방역 강도 조정할까
북한이 5일 코로나19 등 전염병 확산과 관련해 “나라의 전반적인 방역 형세는 확고한 안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전국적으로 최근 한주일간 새로 장악된 유열자(발열환자)가 없고 치료중 환자들이 모두 완쾌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발열환자는 없었다고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통보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주일째 코로나19 등과 관련한 발열환자가 없었던 셈이다.통신은 “날로 악화되는 세계적인 악성전염병 전파 상황을 긴장하게 예의주시하면서 비상방역부문과 보건부문에서는 과학적인 통제관리능력을 배가하여 빠른 시일안에 전사회적인 정상생활, 정상활동을 회복할 수 있게 각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기준 86일째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진정세를 선전하며 “전사회적인 정상활동 회복”을 거론한 만큼 향후 최대비상방역체...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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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에 ‘공산주의 미덕’ 내세운 북한…방역당국 주민 통제는 강화
북한이 자본주의와 대비되는 ‘공산주의 미덕’을 내세워 코로나19 극복 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내부적으로 주민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방역 통제는 강화되고 있다.노동신문은 1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신 공산주의미덕과 미풍에 대한 정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개인의 리익(이익)을 기준으로 하여 모든 인간관계가 맺어지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남을 위하여 자기의 리익을 희생한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라며 “전체 인민이 혈연의 정으로 굳게 뭉친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자기의 아픔보다 다른 사람의 아픔, 국가가 겪는 곤난(곤란)을 먼저 생각하며 스스로 애국, 애민의 길을 걷는 것이 국풍으로 되고있다”고 밝혔다.노동신문은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김정은 국무위원장 발언을 빌려 ‘공산주의 미덕’ ‘집단주의’로 칭송했다. 노동신문은 “엄혹한 비상방역상황 속에서도 가사 우에(위에) 국사를 놓고 고심하며 애로와 생활상 곤난을 겪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미덕, 미풍이 온 나라에...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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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방역안전태세” 코로나19 선전 집중하는 북한
북한이 최근 국가적 차원에서 코로나19 확산 통제를 강화했다며 집중 선전하고 있다. 수해 등 자연재해까지 겹친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고 대외적으로 방역 대응 안정성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가방역정책 집행에 대한 장악력과 통제력이 보다 증대되고 있다”며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갈수록 악화되는 세계적인 악성비루스(코로나19) 전파 상황을 각성있게 주시하며 사람들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방심과 방관, 방역 규율 위반 현상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위기 의식, 책임 의식을 부단히 높이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일별, 주별, 월별로 진행되는 비상방역총화회의를 통해 방역 안정에 위해를 조성할수 있는 자그마한 부정적 현상들도 엄격히 비판총화하고 제때에 극복하도록 하고 있다”며 “선전선동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중적인 방역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노동신문도 이날 “우리... -
북한, 4월말 이후 발생한 코로나 의심 발열환자 “99.99% 완치”
북한은 지난 4월말부터 발생한 코로나19 의심 발열(유열) 환자의 99%가 완치됐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7만2740여명이라며 “이 가운데 99.991%에 해당한 477만2330여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 중 0.007%에 해당한 33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일일 신규 발열환자 수도 처음으로 두자릿 수로 떨어졌다.통신은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는 50여명이며 이 기간 완쾌된 발열 환자 수는 80여명이라고 밝혔다.북한이 신규 발열 환자 규모 통계를 처음 발표한 지난 5월 12일 이후 하루에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 수가 100명 아래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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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 코로나 재확산 속, 북한 ‘감소세’ 주장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지만 북한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수가 처음으로 200명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완전한 안정국면’이라고 선전하고 있는 북한이 이달 중 방역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신규 발열 환자 250여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완쾌된 발열 환자는 380여명으로 집계됐다.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4명,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지난 4월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7만1860여명이며 이 가운데 99.986%에 해당하는 477만1200여명이 완쾌되고 0.012%에 해당한 59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북한의 신규 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