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반대하는 단체에 이어 찬성단체가 제주도를 찾아 제2공항 건설 촉구 서명지와 건의서를 전달했다. 제주도는 찬반 단체와 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 의견, 접수받은 제주도민 의견 등을 정리해 6월 말 국토교통부에 전달한다.제주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는 31일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오영훈 지사를 만나 8062명의 서명이 담긴 제2공항 건설 촉구 서명지와 건의서를 전달했다. 추진위원회는 건의서에서 “하늘길은 도민의 대중교통인데 제주공항은 이미 포화상태가 되어 불편을 겪고 있고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다”면서 “도민에게 하루가 급한 현안임에도 반대에 부딪쳐 8년째 발목이 잡혔다”고 말했다.이들은 이어 “실현불가능한 주민투표나 군사 공항 운운하는 것은 도민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선동”이라면서 “도지사는 도민 발전과 편의, 안전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3일에는 반대단체인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오 지사를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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