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내부에서 가자지구에서 자국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미국은 이를 알고도 이스라엘에 대한 전쟁 지원을 지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법률팀이 지난해 가자지구에서 자국군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할 만한 증거가 있다고 경고했으며, 미국은 이 같은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5명의 전직 미국 당국자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법률팀이 경고한 군사작전에는 미국이 지원한 무기가 사용됐다.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이 민간인과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고의로 공격하며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강력히 부인해왔다. 그런데 이스라엘군 내부에서도 자국 군사작전의 합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판단이 나온 셈이다.이러한 사실은 조 바이든 전 미 행정부 말기에 당국자들 사이에서 널리 공유됐으며, 이에 행정부 내부에서 반발이 제기되고 격렬한 논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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