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극우 성향 장관이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를 압박하기 위해 그 가족 구성원인 여성과 청소년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이 드러났다.10일(현지시간)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모니터(MEMO)에 따르면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전날 안보내각회의에서 “영토를 점령하고 많은 테러리스트를 사살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여성과 아이들을 체포해 수용소로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그것이 그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주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가족 중 헤즈볼라 구성원이 있다면 민간인 여부를 가리지 않고 체포해야한다는 주장으로, 국제 협약에 위반될 소지가 크다.벤그비르 장관의 발언은 레바논 민간인과 헤즈볼라 전투원 가족에 대한 집단 처벌을 시사한다고 MEMO는 전했다. 국제인도법은 무장 단체에 압력을 가할 목적으로 민간인을 구금하거나 표적으로 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이스라엘은 지난 3월 이후 ‘불법 전투원 억류법’에 따라 레바논·가자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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