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가상통화 뜬다...메타 '2022년 트렌드 보고서' 발행

이윤정 기자
메타버스, 가상통화 뜬다...메타 '2022년 트렌드 보고서' 발행

메타(옛 페이스북)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속 주목할만한 사회문화적 변화상을 담은 ‘2022년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12개국에서 3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2020~21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메타 플랫폼에서 집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메타는 21일(현지시간) 메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새롭게 떠오르는 문화: 2022년 트렌드 보고서’(바로가기)를 공개했다. 메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목할만한 사회문화적 변화상을 담은 4가지 주제와 관련 트렌드들을 소개했다.

메타는 ‘다양해지는 정체성’을 첫 주제로 꼽으며 젠더 관념이 진화하고, 꾸밈없는 진정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선 성평등(48%), 해외에선 성별기호(2855%)와 같은 키워드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또 국내 인스타그램에서 ‘#일반인모델’ 키워드가 전년대비 95% 증가하는 등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심미관념이 뚜렷해졌다.

메타버스, 가상통화 뜬다...메타 '2022년 트렌드 보고서' 발행

두번째 주제로는 ‘재정립되는 관계’가 꼽혔다. 메타는 사람들이 직접 만나지 않고도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메타버스’ 키워드는 전년 대비 689% 증가했다.

메타는 세번째 변화상으로 ‘더욱 커진 기대’를 소개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MZ(1980~2000년대 출생)세대에게 가상통화와 디지털 자산 등은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등장했다. 국내 인스타그램에서는 ‘암호화폐’ 해시태그가 전년대비 383% 증가했다. ‘대체불가토큰(NFT)’ 해시태그는 세계 인스타그램에서 1만1480% 늘기도 했다. 글로벌 응답자의 49%는 가상통화를 미래 통화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메타는 ‘확장되는 가치’에도 주목했다. SNS 사용자가 국가에 상관 없이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별로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국경 없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메타는 세계에 문화적 가치를 보여주는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소개했다. 한국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페이스북에서 ‘K-love’ 키워드가 전년 대비 19%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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