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소리, 파도 소리…ASMR로 떠나는 필리핀 여행

이유진 기자
‘여행 결핍시대’ 필리핀 관광부가 귀로 생생하게 즐기는 고품질 ASMR 영상 선보인다. 필리핀 관광부 제공

‘여행 결핍시대’ 필리핀 관광부가 귀로 생생하게 즐기는 고품질 ASMR 영상 선보인다. 필리핀 관광부 제공

ASMR로 듣는 필리핀의 소리로 여행 갈증을 해소낼 수 있을까.

필리핀 관광부는 사운드 테마 여행의 일환으로 ‘ASMR로 필리핀 즐기기(ASMR Experience the Philippines)’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필리핀 곳곳의 고유한 자연의 소리를 담은 ASMR(자율감각 쾌락,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반응 영상을 통해 마치 한적한 여행지를 직접 방문한 듯한 특별함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ASMR 영상에는 산간 지역인 코르디예라(Cordilleras) 그리고 아무야오 산(Mt. Amuyao) 기슭에 위치한 외딴 마을 발릭 (Barlig)과 산 정상으로 향한 여정 등이 담겨 있다. 필리핀 관광부 제공

ASMR 영상에는 산간 지역인 코르디예라(Cordilleras) 그리고 아무야오 산(Mt. Amuyao) 기슭에 위치한 외딴 마을 발릭 (Barlig)과 산 정상으로 향한 여정 등이 담겨 있다. 필리핀 관광부 제공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SMR 프로젝트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명소나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필리핀 현지의 백색 소음을 느껴보는 살아있는 경험이자 실제 장소에 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총 4편으로 제작된 ASMR 영상에는 산간 지역인 코르디예라(Cordilleras), 아무야오 산(Mt. Amuyao) 기슭에 위치한 외딴 마을 발릭(Barlig), 산 정상으로의 여정 등이 담겼다.

‘ASMR로 필리핀 즐기기’ 프로젝트는 필리핀 관광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 제공

‘ASMR로 필리핀 즐기기’ 프로젝트는 필리핀 관광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 제공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영상에서는 발릭(Barlig)의 계단식 논 풍경이 펼쳐진다. 실제로 고요한 필리핀의 시골 마을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향후 북부 일로코스(Ilocos Norte), 비사야스(Visayas), 민다나오(Mindanao) 지역 을 탐험하는 영상이 업로드 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ASMR 영상은 360도 구형으로 현장의 소리를 완벽히 채취하는 앰비소닉스(Ambisonics) 기술로 제작돼 시청자의 몰입감을 더욱 높인다.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최상의 음질 청취가 가능한 오픈백 헤드폰이나 일반 헤드폰, 이어폰 등을 사용하면 좋다.

‘ASMR로 필리핀 즐기기’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영상은 ‘필리핀 관광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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