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반려동물 등록하면 인식표 드려요

김기범 기자

서울 성동구는 동물등록을 완료한 구민에게 ‘반려동물 인식표’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16일부터 동물등록을 완료한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에서 배부하는 반려동물 인식표에는 소유자의 성명과 전화번호, 동물등록 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성동구 반려동물 인식표. 성동구 제공.

성동구 반려동물 인식표. 성동구 제공.

신청할 때 반려견 이름, 동물등록번호 등을 입력 후 소형 및 대형견에 따라 인식표 크기와 색깔을 선택하면 맞춤 제작된 인식표가 자택으로 배송된다.

이번 인식표 배부는 반려견과 함께 외출 시 목줄과 함께 인식표를 착용하도록 함으로써 동물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등 반려인의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반려동물이 길을 잃을 경우 주인을게 찾을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구는 또 매년 발병률이 높은 봄철 및 가을철에 광견병 예방백신접종을 지원하는 등 등록된 동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반려견 상담·교육·행동교정 프로그램 등을 통합 지원하는 전용 온라인 창구 ‘반려견 함께센터(http://www.sdwithpet.co.kr)’와 유기·유실동물의 신속한 구조를 위한 ‘동물보호 현장출동반’을 운영 중이다. 이달부터는 유기동물 입양비를 새롭게 지원하는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모습. 성동구 제공.

반려동물 행동교정 모습. 성동구 제공.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동물등록제와 인식표 지원 사업을 통해 동물 보호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유기·유실 동물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구민들이 행복한 반려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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