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 시민신문고위원회 ‘세계옴부즈맨협회’ 정회원 승인···국내 네번째

백승목 기자

울산 시민의 각종 고충처리와 갈등해소 역할을 하는 시민신문고위원회가 세계옴부즈맨협회(IOI)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울산시는 28일 시민신문고위원회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옴부즈맨협회 이사회에서 정회원 자격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옴부즈맨 회원은 협회의 각종 회의에서 투표권과 입후보권을 가진 정회원과 권한이 없는 준회원으로 구분된다.

정회원이 되려면 독립적인 기관운영을 비롯해 근거 법률·조례가 마련돼 있고, 그에 따른 성과를 내야 하는 등의 기준에 맞아야 한다.

울산시의사당에서 2018년 9월10일 시민 고충처리를 위한 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연합뉴스

울산시의사당에서 2018년 9월10일 시민 고충처리를 위한 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연합뉴스

울산 시민신문고위원회의 세계옴부즈맨협회 정회원 가입은 국민권익위원회,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맨위원회, 강원도 사회갈등조정위원회에 이어 국내 4번째이다. 시민신문고위원회는 2018년 9월 독립적인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해 고충민원 처리와 각종 감사 청구, 청렴계약 감시 등의 활동을 펴왔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시민신문고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민원종합서비스 평가에서 2019년과 2020년 시민고충처리 분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예산평가단은 지난해 울산 신문고위원회 운영을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하기도 했다.

차태환 시민신문고위원장은 “지난 3년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고, 업무처리 전문성을 갖춘 점이 옴부즈맨협회 이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 옴부즈맨 총회와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하면서 교류를 확대해 시민권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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