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이상호 선임기자

올해 경북 영덕에 이어 추가 발생

경기 파주시의 양돈농가에서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파주시 적성면의 양돈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가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 ASF·AI 방역 점검 회의. 연합뉴스

농식품부 ASF·AI 방역 점검 회의. 연합뉴스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1759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며,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이 투입돼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농장 3㎞ 이내에는 17개 농가에서 3만여 마리, 10㎞ 이내에는 39개 농가에서 6만9000여 마리 돼지를 키우고 있다.

ASF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 겨울 들어 경기도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파주가 처음이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4월 포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병한 뒤 추가 발생이 없었다. 파주에서는 2022년 9월 ASF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6일 경북 영덕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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