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휠체어·자전거 자유로운 ‘여의롤장’ 20일 개장

고희진 기자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자전거와 휠체어 등 다양한 바퀴 달린 탈 것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의롤장’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자전거와 휠체어 등 다양한 바퀴 달린 탈 것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의롤장’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아래에 휠체어와 자전거 등을 자유롭게 탈 수 있는 ‘여의롤장’이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 개장하는 여의롤장은 롤링존, 플레잉존, 휴게존으로 꾸며진다. 롤링존은 자전거부터 휠체어까지 다양한 바퀴 달린 탈것 이용자들이 어우러져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휠체어 사용자를 고려해 펌프트랙 너비를 일반적인 1.2m보다 넓혀 2~2.5m 확보하고, 코너는 3.1~3.3m로 확장했다. 펌프트랙은 울퉁불퉁한 도로를 통과하며 자전거 등을 탈 수 있는 도로를 말한다.

러닝·스트레칭·경사면 오르기 등을 연습할 수 있는 플레잉존 및 휴게존 등도 갖춰져 있다. 이용자는 별도 예약 없이 언제든 찾아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자전거와 휠체어 등 다양한 바퀴 달린 탈 것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의롤장’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자전거와 휠체어 등 다양한 바퀴 달린 탈 것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의롤장’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자전거와 휠체어 등 다양한 바퀴 달린 탈 것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의롤장’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자전거와 휠체어 등 다양한 바퀴 달린 탈 것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의롤장’ 모습. 서울시 제공

같은 날 여의나루역 근처에서는 3000명이 참여하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러너스 페스티벌은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조성하는 ‘러너 스테이션’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다음 달 문을 여는 러너 스테이션에는 물품 보관·탈의실·파우더룸 등 러닝을 돕는 각종 편의시설과 미디어교육실 등이 마련된다.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는 ‘8K 오픈런’이다. 여의나루역 이벤트광장에서 서울교, 민속놀이마당 등 여의도 둘레길 8.4㎞를 달리는 이벤트로 참가자는 1㎞당 1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다. 지난달 참가자 접수 하루 만에 3000명 신청이 마감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생활체육공간 조성뿐 아니라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7979 서울러닝크루 등 다채로운 체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마련해 건강한 에너지와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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