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에서 처음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9일 국회에서 열린다.
오 후보자 임명동의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오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김재형 대법관 후임으로 지난달 말 김명수 대법원장으로부터 임명 제청을 받았다.
오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점과 과거 판결 등이 청문회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자는 7년 일한 비정규직 PD에 대한 방송사의 일방적인 해고가 부당하다고 2010년 판결했고, 운송수입금 800원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17년간 일한 버스 기사를 해임한 고속버스 회사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2011년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