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의혹 사건’ 관련, 두산건설 전 대표 등 2명 불구속 기소

최승현 기자    김태희 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전경. 연합뉴스

수원지검 성남지청 전경. 연합뉴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두산건설 전 대표 등 2명을 30일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날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또 전 두산건설 대표 B씨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성남시에 인허가 현안이 있는 두산건설이 (주)성남FC에 50억원을 공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때인 2015~2017년 성남FC가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받았고, 성남시가 그 대가로 각종 인허가와 토지 용도변경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이 관련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뒤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하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추후 관련자들의 기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증거불충분으로 불 송치했으나 검찰로부터 보완 수사를 요구받아 다시 수사한 끝에 이 대표를 제3자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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