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열나는데···혹시 오미크론?” 설 연휴 중 코로나19 의심되면 어떻게

허남설 기자

2월2일까진 ‘누구나’ PCR 검사

백신 사전 예약했으면 접종 가능

선별진료소 운영 확인 후 방문을

한 시민이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8일 서울역에서 친구를 배웅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한 시민이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8일 서울역에서 친구를 배웅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정부는 이번 설 연휴를 오미크론 대확산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주말을 포함해 연휴가 5일이나 되다보니 가족·친지 방문은 물론 여행·나들이 등을 위한 이동량이 크게 늘 것이기 때문이다. 2월6일까지 사적모임 6인 제한 등 거리두기가 유지되지만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을 원천 차단하기는 어렵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후 정부는 연일 새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다. 설 연휴를 전후해 시행되는 것들이 많은데, 당장 29일부터 오는 2일까지 연휴 기간에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때의 대처법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이제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를 못 받는다던데.

“2월2일까지는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누구나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개편안은 연휴 다음날인 3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전남·광주, 경기 안성·평택 등 4개 지역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선별진료소가 고위험군 검사만 담당한다.”

-연휴인데 선별진료소가 문을 여나.

“문을 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ncov.mohw.go.kr)나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를 보면 전국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이 나온다. 진료소별로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전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 등에서도 안내한다. 연휴 중 문을 여는 보건소, 병·의원, 약국이 어디인지도 볼 수 있다.”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는 방법도 있다던데.

“29일부터는 선별진료소·검사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받아 검사할 수 있다. PCR 검사를 받을 수도 있지만, 대기 줄이 너무 길면 자가검사키트를 받아 현장 의료진 관리·감독 하에 검사를 하면 된다. 자가검사도 음성이 나오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사서 검사해도 되나.

“가능하다.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한 결과 양성이 표시된 키트를 선별진료소에 들고 가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3개 회사 제품이 시중 약국에 있으며 어느 제품이든 사용해도 된다. 다만 자가검사를 선별진료소가 아닌 장소(자택 등)에서 한 결과 음성이 나온 경우엔 방역패스로 인정하지 않는다.”

-연휴에도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나.

“가능하다. 연휴 기간을 접종일로 사전예약 한 사람은 해당 날짜에 그대로 맞을 수 있다. 사전예약을 안 한 경우엔 연휴 중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진료가 필요할 때는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의료기관과 응급실을 확인해 찾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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