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영풍제지 주가조작’ 공모자 2명 추가 구속

김세훈 기자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이준헌 기자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이준헌 기자

단일 종목 최대 규모 주가조작으로 알려진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의 공모자 2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영풍제지 시세조종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일당 2명을 지난 7, 8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30여개 증권계좌 등을 이용해 총 6616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단일 종목으로 주가조작 범행 사상 최대 규모다. 이들의 주가조작으로 영풍제지 주가는 2022년 10월 3484원에서 지난해 10월17일 4만8400원으로 14배 급등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총책 A씨를 비롯해 시세조종, 범인도피사범 총 16명을 기소했다. 범인도피사범 1명은 지난 5일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피고인들은 재판이 오는 12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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