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1 강진이 발생한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희생자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오전 7시58분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지진이 나 4명이 사망하고 38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무너진 외벽에 깔려 숨진 9살짜리 초등학생도 있어 슬픔을 더하고 있습니다.
19일 오전 이 지역에 규모 4 여진이 찾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과거 사례를 볼 때 대지진 뒤 비슷한 정도의 지진이 일어난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 1주일, 특히 2~3일 안에 규모가 큰 지진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안 돼
■피해가 얼마나 컸길래
이번 지진은 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후 이 지역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긴키(近畿)지방 대부분에서 진도 2 이상의 진동이 발생했고, 혼슈(本州) 서남부 전역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시코쿠(四國)에서도 진도 2~4의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지진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1만 가구 이상이 정전, 가스 공급 중단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담장이 무너지거나 전철역 안내판 등 공공 시설 손상 사례도 잇따랐고, 여러 건의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유리 등이 파손될 수 있는 정도의 위력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