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경증치매 어르신의 '기억다방', 민원서비스개선 우수사례 선정

류인하 기자
서울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로비에 설치된 ‘기억다방’|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로비에 설치된 ‘기억다방’|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기억다방’이 15일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기억다방은 경증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카페로, ‘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줄여 이름붙였다. 기억다방에서 주문한 것과 다른 메뉴가 나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이용객의 기본규칙이다.

기존에는 이동형 카페로 운영해 왔으나,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로비에 고정형 카페를 마련해 지난 5월부터 운영해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억다방은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돼 치매인식 개선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증 치매 및 인지장애를 가진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금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는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기관에서 제출한 61개 우수 정책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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