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어 노동부 정책보좌관에도 권성동 보좌관 출신 임명

유선희 기자

윤 대통령 ‘정부인사발령’ 노동부 발송

권, 18대 의원 시절 3년 함께 한 인연

대선캠프·인수위 활동 거쳐 별정직 임용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참석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참석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선임보좌관 출신인 서상조씨(56)를 임용했다. 교육부에 이어 노동부 정책보좌관에도 권 원내대표 보좌관이 임용됐다.

7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노동부는 지난 4일 윤 대통령이 서상조씨를 노동부 장관정책보좌관(별정직 고위공무원 나급)에 임명한다는 ‘정부인사발령 통지’ 문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서 신임 정책보좌관을 오는 8일자로 인사발령 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별정 3급 상당인 정책보좌관에 이영주씨(45)를 임명해 8일자로 인사를 낸다고 밝혔다.

고위공무원단 인사규정에 따르면 대통령은 별정직 고위공무원 신규채용 등 임용권이 있으며, 나급 이하인 경우 장관이 위임받아 직접 임용할 수 있다.

서 신임 정책보좌관은 강원 동해 출신으로 강릉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학위과정을 수료했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실이 노동부를 통해 받은 약력에 따르면 서 신임 정책보좌관은 제17대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고진화 국회의원, 제18대 한나라당·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2012년 제19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이이재 의원의 선임보좌관으로 각각 일했다. 이 중 권성동 원내대표의 선임보좌관으로 일한 경력이 약 3년으로 가장 길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20대 대선캠프 직능총괄본부 종합상황실 수석부실장을 맡았으며, 4월부터 5월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권 원내대표 보좌관 출신의 권통일씨(50·별정직 고위공무원 나급)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권 신임 정책보좌관은 권 원내대표가 당 사무총장이던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대변인을 맡았다.

한편 서 신임 정책보좌관과 함께 임명된 이영주 신임 정책보좌관은 2012년부터 2015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각각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김성태 의원 비서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9년부터 2020년 라이더유니온 정책국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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