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는 23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안 상세히 설명”

김원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7559명으로 97일만에 최다로 확인된 20일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문재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7559명으로 97일만에 최다로 확인된 20일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문재원 기자

정부가 오는 23일 실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기준을 공개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 내일 모레 중대본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공개토론회(지난 15일),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지난 19일)를 거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고 있다.

김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감염재생산지수는 9주째 ‘1’ 이상이고, 이번 주에도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면역 효과 감소로 재감염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BN.1 변이의 검출률도 20%를 넘어서 방역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률은 올라가고 있다.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47.5%로 지난달보다 33.5%포인트 증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도 전월 대비 13.5%포인트 증가한 28.3%다. 김 본부장은 “정부가 목표로 한 접종률에는 못 미치고 있다”며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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