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환 포스텍 총장, 미국 위스콘신대‘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백승목 기자

김무환 포스텍 총장(63)이 미국 위스콘신대 공과대학이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인 김 총장은 서울대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고 1982년 미국으로 건너가 1986년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7년 포항공대에 부임했다.

그는 이후 지식경제부 에너지위원회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문기구인 국제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 대표위원을 지내는 등 국내외 원자력 안전분야에서 활약했다. 그는 국제학술지를 통해 21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가운데)이 지난 13일 미국 위스콘신대 공학인의 날에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포스텍 제공

김무환 포스텍 총장(가운데)이 지난 13일 미국 위스콘신대 공학인의 날에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포스텍 제공

그는 포스텍에서 학생·입학처장과 기획처장을 맡아 교육·경영 정책 마련에 기여했고 2019년 포스텍 제8대 총장에 선임됐다.

위스콘신대는 35년여 동안 국내외 교육계·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 총장을 2021년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총장은 지난 13일 위스콘신대 ‘공학인의 날’을 맞아 열린 시상식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의 저자 레오 버스카글리아(1998년 작고)가 남긴 ‘진정한 배움의 최종 목적지는 변화’라는 명언을 인용하면서 “계속해서 공학을 통해 세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이끌어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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