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 사퇴 후 17일 만이자, 8일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 직후인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3층 대회의실에서 입당환영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이 대표와 만나 비공개 회동을 시작한 상태다. 최 전 원장은 비공개 회동 직전 기자들과 만나 입당 여부에 대해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 입당 문제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