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D-1’ 이재명 “수모라도 당하지 않을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

박홍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한 뒤 당 대표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한 뒤 당 대표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자신이 직접 출석하기로 한 경기도 대상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야당 의원들에게 수모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신다. 그러나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떳떳하고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지사는 오는 18일과 20일 경기지사 신분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와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야당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로서 마지막 국감에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며 “국감을 통해 경기도정의 책임자로 겸손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설령 정치공세가 있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떳떳하게 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결과는 국민의힘 의도와는 다를 것”이라며 “오히려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과와 중앙정부와 의회의 집요한 반대를 뚫고 공익환수를 해낸 저의 역량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야당과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조작된 대장동 사업의 진실이 국민들에게 온전히 전해지기를 노력하겠다”며 “저는 오히려 경기도가 이뤄낸 많은 도정 성과가 정쟁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하지 않을까 마음이 쓰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정쟁 국감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경기도민과 경기도 공직자분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국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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