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투표 첫날 44%
홍 “투표로 정통성 있는 후보 뽑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대선 경선 당원투표 첫날 44%에 달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자유투표로 투표율이 65%만 되면 내가 압승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1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오늘 투표 첫날 무려 44% 가량 투표에 참여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도 내일 모바일 투표와 이틀간의 ARS 투표가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첫날 모바일투표는 당일 오후 5시 마감 기준 투표율 43.82%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모두 투표에 참여하여 정통성 있는 후보를 선출하자”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조직으로 감당할 수 있는 투표율은 최고 25%에 불과하다”며 “오더 투표도 반발만 초래할 뿐 이젠 먹히지 않는다. 조직은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고 했다.
이날 대구를 찾은 홍 의원은 2일 부산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