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박근혜 한 번 찾아뵐 계획"

박광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 설치된 프레스다방을 찾아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 설치된 프레스다방을 찾아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퇴원 뒤 대구 자택으로 돌아간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에 대해 “(대구) 사저로 가셨다고 하니 (박씨) 건강을 살펴서 괜찮으시면 찾아뵐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마당에 마련된 야외 기자실에 들러 “(박씨가) 건강이 회복돼서 사저에 가시게 돼 다행”이라면서 “제가 내주부터 지방을 가볼까 하는데 퇴원하셨다니까 한번 찾아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박씨에 대한 대통령 취임식 초청 여부를 두고는 “원래 전직 대통령들이 오시게 돼 있지 않느냐”며 “당연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전날 기자간담회를 문제 삼아 법무부 업무보고를 사실상 거부한 것에 대해선 “장관 기자간담회 쳐다 볼 시간이 없다”며 “대검과 입장이 다르다고만 나중에 들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그러면서 “(법무부와 대검찰청 업무보고가) 원래 통상은 같이 왔는데 양측 입장이 다르면 법무부가 대검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들 입장 위주로 발표하는 보고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아마 (인수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과거에 그런 걸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따로 (보고를) 받겠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나(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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