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15%·오세훈 10%···김동연·한동훈 4% 부상

문광호 기자
지난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도착해 본인의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지난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도착해 본인의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15%)과 오세훈 서울시장(10%)이 각각 1위와 2위로 집계된 결과가 10일 나왔다.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등장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각각 4%로 대선주자들 사이에 이름을 올렸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의원이 15%, 오세훈 시장이 10%로 나타났다. 그 뒤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6%,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5%, 김동연 당선인과 한동훈 장관 각각 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20%를 기록했고, 안철수 의원·홍준표 당선인·한동훈 장관은 각각 9%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41%로 나타나 김동연 당선인(6%)·이낙연 전 대표(5%)와 격차를 보였다.

최근 2년 내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제20대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의원, 안철수 의원, 홍준표 당선인의 선호도 최고치는 이재명 의원 27%(2021년 2월·11월), 안철수 의원 6%(2022년 6월), 홍준표 당선인 15%(2021년 11월)였다.

김동연 당선인은 한동훈 장관과 함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등장했다. 이번 조사는 선택지 중 고르는 방식이 아닌 자유응답형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53%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33%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5%, 민주당 29%, 정의당 5%, 그 외 정당 1%였다. 전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동일했고,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조사원이 전화로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9.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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