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신년사 “국민 기 살리고 대한민국 성장시키겠다”

조미덥 기자
브라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단장을 맡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브라질 룰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단장을 맡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브라질 룰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올해를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30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다. 꾀 많은 토끼는 위기를 대비해 굴을 미리 세 개 파놓는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크나큰 성원으로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켜주셨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지난 3개월여 비대위 활동에 대해선 “비대위는 당 내부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어렵게 출범했고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달려왔지만, 국민의 기대치에는 못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새해에는 국민의 살림살이를 빈틈없이 챙겨서 ‘믿고 맡겨주니 정말 잘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그 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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