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기획 - 대선 여론조사

이재명, 윤석열·홍준표와 양자 대결서 오차범위 밖 앞서

김상범 기자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31.1% 1위

윤석열 19.6%, 홍준표 14.1% 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 두 후보에게 모두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경향신문이 창간 75주년을 맞아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2명을 상대로 여론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31.1%로 1위였다. 이어 윤 전 총장 19.6%, 홍 의원 14.1%,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0.1%였다.

양자 가상 대결에서도 이 지사는 43.4%로, 윤 전 총장(35.7%)보다 오차범위(±3.1%) 밖에서 우세했다. 이 지사는 홍 의원과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도 43.2% 대 36.3%로 앞섰다. 이 전 대표는 윤 전 총장과의 가상대결에서 39.0% 대 35.3%, 홍 의원과는 39.1% 대 37.8%였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 38.2%, 이 전 대표 26.9%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60% 이상이 이 지사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29.8%로, 윤 전 총장(22.4%)을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섰다.

응답자의 51.0%가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투표해야 한다’고, 40.5%가 ‘정권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에 투표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경향신문은 창간 75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과 차기 대통령 선거 등에 대한 여론을 들었다. 지난 3~4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임의전화걸기(3개 이동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1012명)를 통한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대상자는 지난 8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로 인구구성비에 맞게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1.0%(총 4824명과 통화해 1012명 응답)다. 조사 결과는 소수점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으로, 항목별 합산치는 총계와 다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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