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경남도경제부지사, 내년 총선 ‘진주 을’ 출마

김정훈 기자
김병규 경남도경제부지사.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병규 경남도경제부지사.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병규 경남도경제부지사(58)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월 10일)에 출마할 예정이다.

출마 지역은 ‘진주시을’ 선거구이다.

김 부지사는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2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남도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사직서를 처리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조만간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선거일 90일 전(내년 1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김 부지사는 진주시 출신으로 진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 미 오리건주립대 경제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김 부지사는 “오래전부터 (출마를)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지역에 대해서 “현재까지는”이라고 답변했다.

지역정계에서는 김 부지사는 일만 열심히 해 온 터라 ‘뜻밖’이라며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

‘진주시을’은 현역 강민국 의원이 당선된 선거구이다. 강 의원은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당대표를 할 당시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진주시을’ 국민의힘 공천경쟁에는 김재경 전 국회의원(4선) 등 자·타천으로 4~5명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장(60·전 경남도행정부지사)은 지난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시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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