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누적 발열환자 200만명…하루 발열환자 26만명

김윤나영 기자
평양에 조성된 보건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파견된 북한 군의부문(의료부문) 전투원들이 ‘은정어린 사랑의 불사약들이 시민들에게 더 빨리, 더 정확히 가닿도록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에 조성된 보건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파견된 북한 군의부문(의료부문) 전투원들이 ‘은정어린 사랑의 불사약들이 시민들에게 더 빨리, 더 정확히 가닿도록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코로나19 감염 의심 발열환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환자 수가 224만1610여명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지난 12일 북한이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공개한 지 8일 만에 누적 발열 환자가 200만명을 넘었다.

누적 사망자는 65명이었다. 누적 발열환자 중 148만6730여명이 완쾌되고 75만48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의 신규 발열환자 수는 26만3370여명이었다. 이 중 24만8720여명이 완쾌됐고 2명이 사망했다.

최근 일주일 간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는 지난 15일 39만292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에도 나흘째 2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26만9510여명으로, 17일 23만2880여명, 18일 26만2270여명, 19일 26만3370여명을 기록했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이례적으로 매일 코로나19 관련 통계를 발표하는 것은 당국이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아직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이 들어간 적이 없는 것으로 추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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