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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대선 출마 유력···이르면 2일 출마 선언

박순봉 기자
경향신문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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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의원(52)이 대선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윤 의원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조만간 결단해서 의지를 밝힐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 시기는 오는 2일이 유력하다.

윤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회에서 ‘임대차 3법’ 통과 당시 이를 반대하며 ‘나는 임차인입니다’ 본회의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초선의 윤 의원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 서초갑 지역구 의원이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 등을 비판한 책 <정책의 배신>으로 보수층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이 때문에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당 대표 경선 당시 주요 후보로 거론됐다.

윤 의원의 출마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흥행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야권의 대선 경선은 국민의힘 외부 후보들이 주도하는 형국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초선인 윤희숙 의원이 출마하면서 국민의힘 내 경선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도 초선의 김웅, 김은혜 의원과 원외의 이준석 대표 등이 나서면서 흥행이 됐다.

당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면서 “윤 의원 출마는 당내 경선에도 활력을 줄 수 있다”며 “당이 청년 대표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후보의 출마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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