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이준석 대표, 첫 미국 순방···한반도 문제 논의, 재외국민 투표 독려

곽희양·유설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월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당대표 토론배틀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월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당대표 토론배틀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과 겹치는 시기다. 여야 대표의 첫 미국 순방으로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고 재외국민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대표 순방에 대해 “한·미동맹의 포괄적 강화를 뒷받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 방안을 모색하며, 대통령의 방미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 등을 방문한다.

송 대표는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 외교·안보 담당자들 및 미 의회 관계자들을 만난다.

송 대표 비서실장인 김영호 의원, 이용빈 대변인, 김병주 의원 등이 동행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다음달 10일 시작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외 부재자 신고기간에 맞춰 해외 동포들의 대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하면서 “재외국민 200만여명 중 40%가 미국에 거주하기 때문에 미국은 대선에서의 승부처”라며 “그간 재외국민 투표에서 약세를 보여온 국민의힘이 재외국민 목소리를 많이 듣겠다는 말씀을 전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 김석기 조직부총장 등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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