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학부모 무임 노동 기댄 등하굣길 안전, 국가 책임지겠다”

탁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을 방문해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박남춘 인천시장.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을 방문해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박남춘 인천시장.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등하굣길 안전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2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등하굣길 봉사활동은 갈수록 학부모들의 스트레스이자 단골 민원”이라며 “맞벌이 가구 증가, 육아와 직장의 병행 등 변화된 가족상,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학부모의 무임 노동에 기댄 말뿐인 봉사활동을 없애고 어린이 안전은 당연히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 일자리를 활용해 등하굣길 교통 안전을 대폭 강화하고, 신설학교는 설계 단계부터 안전이 보장된 통학로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교통 봉사를 해주신 학부모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등하굣길 안전, 이제 나라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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