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능응시료 세액공제 적용···영문 PCR 확인서 보건소 발급 공약

박순봉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수능 응시수수료와 대학 입학전형료에 세액공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수능과 면접, 실기 등 대학 입학 과정에서 들어가는 시험 비용은 세금에서 감면해주겠다는 의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일곱번째 시리즈 ‘59초 쇼츠’ 유튜브 영상 캡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일곱번째 시리즈 ‘59초 쇼츠’ 유튜브 영상 캡쳐.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석열씨의 심쿵약속’ 아홉번째 시리즈를 발표했다. 소득세법 및 시행령을 개정해서 세액공제 대상에 수능응시료와 입학전형료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현재 수능응시료는 응시 항목에 따라 3만7000원에서 4만7000원이고, 2020년 기준 입학전형료는 평균 4만7500원이라고 밝혔다. 대입 전형료는 수시 6회, 정시 3회로 총 9회까지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험생을 둔 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이날 ‘59초 쇼츠’(1분 미만 영상) 일곱번째 시리즈로 출국 때 필요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의 영문 버전을 보건소에서 발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접근성도 높이고 비용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윤 후보는 영문 PCR 음성확인서를 받는 데는 접수비(2만~3만원), 검사비(8만~13만원), 서류비(5000~2만원)를 합치면 병원별로 8만원부터 18만원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금전적 부담을 준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59초 쇼츠’ 여덟번째 시리즈로 모든 은행에서 일회용 비밀번호인 OTP(One Time Password·일회용 암호 인증 방식)를 모바일 형태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기존에 쓰고 있는 카드나 토큰 형태는 잃어버리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고 발급 때마다 비용을 내야 한다. 모든 은행이 OTP를 제공하도록 해 고객 불편을 없애겠다고 국민의힘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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