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광주 붕괴사고 현장 찾아 실종자 가족 위로···잠적 후 첫 공개일정

김태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오른쪽)가 16일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오른쪽)가 16일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6일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지난 12일 돌연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잠적한 지 나흘 만에 가진 첫 공개 일정이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예고 없이 광주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 천막 안에서 가족들을 만났다. 심 후보는 가족들과 만남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마음이 쓰여서 내려왔다”며 “참사가 났는데 그대로 있기가 죄송해 실종자 가족들을 뵈러 왔다”고 말했다.

‘가족들에게 어떤 말을 건넸는가’ ‘숙고하는 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심 후보는 “더 드릴 말씀은 없고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말하겠다”며 “그냥 (사고를 보고만) 있는 게 죄송해서 내려왔다”고 한 번 더 덧붙였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2단지 공사현장에서는 신축 중이던 39층 아파트 1개 동의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장에 투입됐던 노동자 6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4일 지하 1층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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