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규 발열환자 7000명대로···누적 발열자 472만명

박순봉 기자

북한이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수가 지난 25일 7000명대로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북한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총 7300여명이라고 보도했다. 완쾌된 환자는 9090여명으로 북한은 집계했다.

북한 김만유병원 로정길 과장이 지난달 25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일부 발열자들속에서 약물사용에대한 초보적인 상식 부족으로 약물과다복용 현상들이 나타나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요소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바른 약물사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4일 기준 누적 사망자 68명 가운데 32명이 약물부작용으로 사망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북한 김만유병원 로정길 과장이 지난달 25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일부 발열자들속에서 약물사용에대한 초보적인 상식 부족으로 약물과다복용 현상들이 나타나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요소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바른 약물사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4일 기준 누적 사망자 68명 가운데 32명이 약물부작용으로 사망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북한에서 지난 4월 말부터 발생한 누적 발열 환자는 472만2430여명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중 99.705%인 470만8510여명이 완쾌했고, 1만3840여명이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 통계는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가 73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치명률은 0.002%다. 다만 북한의 발표 수치를 그대로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

중앙통신은 국내에 확산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수인성 전염병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이 발병하는 데 주목하며 방역 고삐를 죄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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