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경찰국 신설 ‘부적절’ 56% VS ‘적절’ 32%

문광호 기자
NBS 여론조사 보고서 갈무리

NBS 여론조사 보고서 갈무리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해 56%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경찰국 신설이 적절하다는 의견은 32%였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5~27일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와 관련해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가 56%로 ‘수사권 확대로 강력해진 경찰권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로, 적절하다고 본다’ 32%보다 높았다.

국정운영 긍정평가층에서는 ‘적절하다고 본다’는 의견이 58%로 높은 반면, 부정평가층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가 77%로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가 44%, ‘적절하다고 본다’ 43%로 비슷했고 진보층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가 73%, ‘적절하다고 본다’ 21%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26일 행안부 산하에 경찰국을 설치하는 내용의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경찰국에 필요한 경찰 인력 13명을 증원하는 내용이다.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과 국가경찰위원회 등에 대한 법률상 사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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