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까도까도 비리 나오는 ‘까도비’”

유정인 기자

“방탄조끼가 아무리 두꺼워도

정의의 칼날은 막아내지 못해

민주당, 이 대표 봉고파직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까도까도 비리혐의가 계속 나오는 ‘까도비’”라고 부르며 공세를 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과 4범을 대선 후보로 내세운 것도 모자라 ‘까도비’를 제1야당 대표로 선출한 민주당은 더 늦기전에 이 대표를 봉고파직하는 것이 순리”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일 이 대표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해 대선과정에서 국회에 출석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민주당은 이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했고, 이 대표는 전날 “먼지털이하듯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걸로 꼬투리 잡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는 국정감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성남시 백현동 자연녹지가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된 것은 박근혜 정부 국토부의 압박 때문’이라고 변명했다”면서 “하지만 이날 공개된 (성남시과 국토부가 주고받은) 공문에는 ‘성남시가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고 적시돼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아직은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방탄조끼가 아무리 두껍고 단단하다 하더라도 진실을 밝히려는 정의의 칼날은 결코 막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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