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비례 2번에 허승규 선출···1번은 나순자 유력

박순봉 기자
허승규 녹색당 경북도당 공동운영위원장(오른쪽)과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출처 : 허 위원장 페이스북

허승규 녹색당 경북도당 공동운영위원장(오른쪽)과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출처 : 허 위원장 페이스북

녹색정의당의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2번 후보로 허승규 녹색당 경북도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비례대표 1번은 노동 몫으로 녹색정의당의 영입인재인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유력하다. 3·4번은 정의당 몫으로 내부 경쟁 중이다. 오는 29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27일 통화에서 “허승규 위원장이 비례대표 2번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2번은 녹색당 몫으로 배정됐다. 녹색당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내부 경선을 거쳐 허 위원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당권자 4164명 중 2129명(투표율 51.13%)이 참여했고, 선거권자 1인 2표(선호도에 따라 가중치 부여)를 행사해 다득표자로 순번을 정하는 방식이다.

허 위원장은 863표를 받아 1위로 후보가 됐다. 2위 정유현 후보는 672표, 3위 황정화 후보는 594표를 각각 받았다. 녹색당은 25일 오후 임시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후보를 인준했다.

허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저와 함께 경쟁하면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정유현, 황정화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 차별과 혐오에 사랑과 평화로 맞서온 전도사 정유현 후보의 꿈과, 아름다운 금호강이 가로지르는 대구에서 녹색당을 지켜온 황정화 후보의 바람을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의 비례대표 1번 후보는 나순자 전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이 2호 인재로 지난 19일 영입했다.

녹색정의당의 비례대표 3·4번 후보는 정의당 내부 경쟁 중으로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5번부터는 전략 명부로 지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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