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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민의당 사과에 “뒤늦게나마 진실 밝혀져 다행”

입력 : 2017.06.26 18:48 수정 : 2017.06.26 19:39

김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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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아들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특혜 입사 의혹을 제기했던 국민의당의 사과와 관련해 “뒤늦게나마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국민의당의 사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만큼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며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5일 국민의당이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의 증언을 근거로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관련 문 대통령의 개입 의혹을 발표했지만, 당시 국민의당에 제보된 카카오톡 캡처 화면과 녹음 파일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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