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내조만” 60.6% “영부인활동 해야” 31.3%···尹취임 한 달 여론조사 결과

노정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 양복 자켓에 떨어진 빗물을 수건으로 닦아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 대통령 양복 자켓에 떨어진 빗물을 수건으로 닦아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국민 절반 이상이 “내조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50%에 육박했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를 받아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18세 이상 1010명 대상,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지난 한달 국정운영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9%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9.8%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행보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하는 게 바람직하느냐’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 내조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는 응답이 60.6%,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적 활동을 하는 편이 낫다”는 응답이 31.3%였다. 정치 성향별로 중도층 64.5%가 김 여사의 공적활동에 부정적이었고, 보수층에서도 56.6%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윤 대통령이 추진한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평가가 47.4%, “잘못했다”는 평가가 46%로 오차범위 내였다.

장·차관급 및 대통령실 인사에 검찰 출신이 다수 기용돼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선 “특정 출신에 대한 편중 인사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5.5% “능력에 따른 인재 배치라 적절하다”는 답이 38.7%로 각각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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