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취임 이후 최저

조미덥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취임 후 가장 낮은 47%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7%,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6월 첫째주 53%에서 지난주 49%, 이번주 47%로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았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2%), 보수층(70%), 60대 이상(60%대)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진보층(66%), 40대(62%) 등에서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는 소통(7%), 경제·민생(6%),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5%) 등이 꼽혔다. 소수 응답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재수사’가 새로 포함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인사(13%),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이상 8%) 등이 지적됐다. 부정 평가 이유에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이 소수 응답으로 새로 들어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 민주당이 2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1%포인트)과 민주당(-2%포인트) 모두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3월 대선 직전부터 윤 대통령 취임 전까지 비슷했던 양당 지지도는 윤 대통령 취임 후 국민의힘은 40%대, 민주당은 30%를 유지하다 6월 들어 동반 하락하는 추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한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가 72%로 압도했고,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가 15%, ‘어떠한 지원도 하지 말아야 한다’가 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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