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생환 광부들에 “슬픔에 빠진 한국에 새 희망 주셨다”

유정인 기자
매몰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광부 2명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구조에 나섰던 동료들이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매몰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광부 2명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구조에 나섰던 동료들이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된 지 221시간 만에 생환한 광부들에게 감사와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극적으로 생환한 두 사람이 머무는 병원에 지난 5일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보내 카드와 선물을 전달했다고 6일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윤 대통령이 전한 카드에는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습니다. 쾌유를 빕니다”라는 내용이 적혔다.

이들은 강 비서관에게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적극적인 구조를 지시하셨다고 가족으로부터 들었다.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면서 “직접 비서관을 보내 위로와 격려해 주셔서 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천 부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봉화군 아연 광산 갱도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2명이 고립됐다. 이들은 사고 발생 9일 만인 지난 4일 밤 극적으로 구조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으로 기적같은 일”이라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소방청 구조대와 광산 구조대, 시추대대 군장병 등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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