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월호 10주기 “그날 상황 눈에 선해…희생자 명복 빈다”

유정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 마지막 부분에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 세월호 참사 관련 메시지를 낸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9주기였던 지난해 4월 16일에는 별도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대신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당시 국민안전실천대회에 참석한 사실 등을 언급하며 “충분히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2022년 세월호 참사 8주기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가장 진심어린 추모는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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