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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수 대통! 운수대통? 김문수의 지난 한 주 [국회 풍경]
    문수 대통! 운수대통? 김문수의 지난 한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식 선거 일정이 시작된 12일 김문수 후보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운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경선 끝에 김 후보를 공식 후보로 확정했으나 단일화를 두고 긴 내홍을 겪었다.김문수 후보는 지난 한 주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를 두고 다섯 차례 이상 단일화 협상을 시도했으나 모두 결렬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선 당시 김 후보가 약속한 단일화를 어겼다며 지난 10일 새벽 3~4시에 한 전 총리로 후보 교체를 시도했다. 하지만 당원 투표에서 안건이 부결되며 김문수 후보가 공식 후보자로 확정되는 절차를 밟았다.김문수 후보는 첫 일정에 이름과 기호가 없는 붉은 점퍼를 입고 선거 운동에 나섰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제의받은 선대위원장직을 오늘 최종적으로 거절했다.

    2025.05.12 18:14

  • ‘숨은 이재명 찍기’ 유튜버들이 꺼내든 것은…[국회 풍경]
    ‘숨은 이재명 찍기’ 유튜버들이 꺼내든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행보가 뜨겁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하기 전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이 후보의 동선에 따라 많은 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리고 있다.이 후보는 7일 전북과 충남지역을 돌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골목골목 경청투어’ 국토종주편 일정을 사흘째 이어갔다.이날 이 후보는 전북 진안을 시작으로 임실과 전주, 익산을 거친 뒤 충남 청양과 예산을 차례로 방문했다.이 후보가 시민들과의 접촉을 늘림에 따라 경찰과 경호 인력들은 신경을 곤두세운 채 밀착마크를 하고 있다. 이 후보의 동선에는 경찰견까지 동원돼 수색을 벌인다.시민들에 둘러싸인 이 후보를 촬영하기 위한 유튜버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일부 유튜버는 펼치면 2m가 넘는 모노포드(봉)에 휴대폰을 달아 이 후보의 모습을 촬영한다.높이 경쟁을 하며 ‘숨은 이재명 후보’를 찍는 ‘아찔한’ 이색풍경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2025.05.08 06:00

  • 조국혁신당, ‘윤석열 파면’ 촉구하며 헌재까지 ‘삼보일배’ [국회 풍경]
    조국혁신당, ‘윤석열 파면’ 촉구하며 헌재까지 ‘삼보일배’

    조국혁신당이 1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촉구하며 ‘삼보일배’에 나섰다.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등 참석자들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길 위에 쓰는 논평’ 행사를 한다”며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삼보일배로 간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행은 “2500걸음을 걷고, 830배 절을 할 것이다. 삼보일배는 약자의 항의 방식이 아니다”라며 “간절한 이들의 자신을 제물로 지내는 기도다. 옳은 길을 가게 해달라는 요구”라고 했다.김 대행과 차규근 의원, 김보협 수석대변인, 강미정·윤재관 대변인 등이 참여하는 삼보일배는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약 1.6km 거리를 이어간다.

    2025.03.13 12:30

  • ‘장미대선’...이재명 대표에게 다가오나 [국회 풍경]
    ‘장미대선’...이재명 대표에게 다가오나

    4월 ‘벚꽃대선’이냐 5월 ‘장미대선’이냐 관측이 무성했던 가운데, 대세는 ‘장미대선’으로 기운 듯하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장미대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벚꽃이 지고 장미가 필 무렵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는 것이다.야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내심 장미대선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7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이재명 대표는 입장하며 이수진 여성위원장이 들고 있는 장미꽃을 한참 바라봤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빵과 장미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던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 보장을 의미한다.이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17주년 여성의날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대표는 “가장 고통 받는 이들의 외침이 보편의 상식으로 거듭날 ...

    2025.03.07 11:19

  • 전한길 “독립투사 단식” 박수영 “2030 계몽”...‘윤석열 배지’ 목도리 교환식 [국회 풍경]
    전한길 “독립투사 단식” 박수영 “2030 계몽”...‘윤석열 배지’ 목도리 교환식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3일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박 의원의 농성장을 찾아 응원했다.전씨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인데 일제 강점기에 독립투사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운동한 것처럼 뭐든 해야 하지 않나”라며 “만약 내일모레 예정된 강의가 아니었다면 단식에 합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밖에서 할 일이 많지 않으시냐 2030 청년들 계몽에 앞장 서달라”고 답했다. 전씨의 제안으로 매고 있던 빨간색 목도리를 교환하며 응원 방문은 마무리됐다.박 의원은 헌법재판소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 없는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하겠다”라며 국회 본관에 텐트를 치고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에 “반(反)대한민국 카르텔에 맞설 약자의 마...

    2025.03.03 14:49

  • 어서 와, 태백아!…김예지 의원 새 안내견의 첫 본회의장 나들이 [국회 풍경]
    어서 와, 태백아!…김예지 의원 새 안내견의 첫 본회의장 나들이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새 안내견 ‘태백’과 함께 본회의장에 입장했다.‘명태균법’ 등을 처리한 27일 본회의에 김 의원은 7년여간 함께한 ‘조이’를 대신해 새 안내견 ‘태백’을 선보였다.김 의원은 “안내견 태백이 인사드린다”며 “이름은 태백! 이제 태어난 지 2년하고도 석 달이 되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혔다.그는 “몸무게는 28.4㎏이다. 색깔은 샷 하나 뺀 라떼 색이라고 하던데, 라떼가 뭔가요?”라고 태백이에 대해 설명했다. 태백이는 김 의원이 7년간 함께했던 안내견 ‘조이’가 은퇴한 뒤 후임 안내견으로 활동한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 7년간 함께했던 안내견 조이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김 의원과 함께 활동했던 조이는 지난해 11월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의원은 지난 13일 조이 시점으로 작성된 장문의 글을 올리며 그의 은퇴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글에는 “갑자기 누나(김 의원)가 국회라는 곳...

    2025.02.27 15:59

  • ‘체포용 케이블타이’ 국회 시연···“이걸로 어떻게 문 잠근다는 거냐” [국회 풍경]
    ‘체포용 케이블타이’ 국회 시연···“이걸로 어떻게 문 잠근다는 거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20일 체포용 케이블타이를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헌법재판소에서 케이블타이는 국회의 문을 걸어 잠그기 위한 목적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정부가 발의한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반대 토론자로 나섰다. 박 의원은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에 “수도방위사령관을 하셨으니 군용장구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헌법재판소와 국방위에서 군용장구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707특임단 흑복을 갖춰 입은 보좌진이 준비한 케이블타이를 들어 올리면서 “김 단장은 지난 6일 헌재에 출석해 국회에 가져갔던 케이블타이는 사람 묶는 용도가 절대 아니고 문을 봉쇄하는 용도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브라 케이블타이가 문을 잠그는 용도냐”라며 “헌재를 능멸하고 이렇게 마구잡이로 해도 되는 거냐”고 김...

    2025.02.20 12:13

  • 해병대 방문한 국회의장, 채 상병 흉상에 헌화 [국회 풍경]
    해병대 방문한 국회의장, 채 상병 흉상에 헌화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채 상병을 추모했다. 해병대에 도착한 우 의장은 먼저 채 상병 흉상에 헌화했다. 해병대 장병들을 만난 우 의장은 “채 상병 흉상에 심겨 있는 배롱나무를 보며 나무의 뜻인 친구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생각났다”며 진상 규명을 약속했다.우 의장은 장병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장병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우 의장은 장병들의 복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정부는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병사 봉급 및 장병 내일준비적금의 정부지원금을 인상하고, 2인 내지 4인 병영 생활관을 확충하고 식당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말했다.이후 우 의장은 해병대 주요장비를 견학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해병대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월에 예정돼 있었으나 비상계엄 사태 등 국회 사정으로 인해 미뤄졌다....

    2025.02.19 17:07

  • [국회 풍경] 고성·삿대질하며 야당 의원과 언쟁하는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
    고성·삿대질하며 야당 의원과 언쟁하는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

    ‘내란 선전죄’로 고발된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나와 고성과 삿대질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였다.이날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위헌적이라 생각하냐”는 정진욱 민주당 의원 질의에 “민주당이 카톡 검열과 마찬가지로 국민들을 거짓말로 속이고 겁박하고 있다”며 언성을 높였다.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발언을 중지시켜 달라”며 거세게 항의했고, 김 상임위원은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도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대통령 윤석열의 방어권 보장 권고안을 발의하고 관련 내용을 설파한 김 상임위원을 ‘내란 선전죄’로 고발했다.

    2025.01.17 18:53

  • [국회 풍경] 국민의힘, 의장석 포위하고 “원천 무효” 반발…한덕수 탄핵소추안 표결
    국민의힘, 의장석 포위하고 “원천 무효” 반발…한덕수 탄핵소추안 표결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우원식 국회의장은 탄핵소추안의 의결정족수를 재적의원 과반인 151명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이므로 대통령 탄핵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석 이상을 기준으로 가결을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우 의장은 탄핵안을 의결하기 전 “이 안건은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라며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즉시 의장석으로 몰려가 “원천 무효”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까지 가결됐다.

    2024.12.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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