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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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공범” 의혹 박성재 법무장관을 수색하라! [국회 풍경]

    “내란 공범” 의혹 박성재 법무장관을 수색하라!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을 예고한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9일 국회의사당에 들어가기 위해 엄격한 출입 절차를 밟았다. 몸수색도 실시됐다.국무위원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국회에 입장하며 프리 패스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12월 4일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이 비상계엄에 관여한 국방부, 경찰청, 국가정보원 직원의 국회출입을 제한한 이후에 해당 기관장은 원칙적인 출입절차를 거쳐 국회에 들어오고 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지난 7일 국회본회의에서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국무위원 자리를 지키지않고 이석한 것에 대한 조치로 9일 국회출입시 원칙적인 절차에 따르도록 하였다.더불어민주당은 박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를 실행하는 데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내란 공범”이라는 시각이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야당 의원들은 박 장관을 향해 “내란 공범을 체포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박 장관은 ‘김건희 특검법’의 표결 결과가 나오기도...
  • [국회 풍경] 국민의힘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윤석열 탄핵안’ 투표 참여…성립까지 ‘5표’

    국민의힘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윤석열 탄핵안’ 투표 참여…성립까지 ‘5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됐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했다.국민의힘은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 등 세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진행된 본회의 첫 번째 안건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 전원 참여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여사 특검법을 부결시킨 뒤 본회의장을 떠났다.
  • 지금 이재명 대표의 심정은? [국회 풍경]

    지금 이재명 대표의 심정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사법리스크의 첫 결론이 15일 오후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이 대표의 표정과 전날 본회의장에 있던 모습을 모았다.
  •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말씀이 아니라 병? [국회풍경]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말씀이 아니라 병?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특검 수용 없는 담화는 제2의 개사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대국민 담화(談話)가 될지 대국민 ‘담(淡) 와’가 될지는 공정과 상식에 맞는 입장이 나오는가가 기준이 될 것”이라 밝혔다. 박 원내대표가 손에 든 원고의 뒷면에는 ‘淡 와? 談話?’가 적혀 있었다. 한자 淡은 가래, 談은 말씀을 뜻한다.이어 “특검을 전격 수용한다고 밝히지 않는 이상 담화는 담 와가 될 국면”이라며 “주가조작 의혹, 뇌물수수 의혹, 공천개입·공천거래 등 각종 국정농단 의혹이 태산처럼 쌓여 있는데, (윤 대통령이) 평범한 국민처럼 헌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처벌을 받겠다고 직접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 원내대표는 “그 정도 입장도 분명하게 담...
  • “사과해” “손가락질 말라” 고성·삿대질 난무한 대통령실 국정감사 [국회풍경]

    “사과해” “손가락질 말라” 고성·삿대질 난무한 대통령실 국정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언급하는 전화통화 녹취 파일이 공개된 가운데 1일 실시된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여야는 김건희 여사 등의 증인출석 문제 등을 두고 국정감사 시작부터 고성과 삿대질로 포문을 열었다.박찬대 국회 운영위원장은 “김 여사와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처 소속 증인들이 모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2시까지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 한 증인에 대해서는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라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고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여당 의원들이 박 위원장을 향해 일방적 의사진행에 사과하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자, 박 위원장은 “사과 못 하겠다”며 “손가락질하지 말라. 지금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냐”고 응수하면서 고성이 오갔다.여야는 전날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녹음 파일을 공개한 것을 두고도 충돌했다.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박 위원장을 향해 “어제 대통령...
  • [국회 풍경] 60대 남성 소화기 던져 국회 본청 유리창 파손

    60대 남성 소화기 던져 국회 본청 유리창 파손

    국회 본청 유리창을 깬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이 남성은 25일 오전 5시 15분쯤 국회 본청 정문 회전문 옆 유리를 소화기로 던져 깼다.본청에 진입한 남성은 이후 보안 검색대 앞 유리까지 파손했고, 이후 국회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경찰에 붙잡혀 영등포경찰서로 넘겨졌다.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 및 동기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국회 풍경]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당대표실 유치권 행사중?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당대표실 유치권 행사중?

    국민의힘 당 대표실의 사용권이 조국혁신당에 넘어가게 됐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6월27일 비교섭단체 등 사무실 재배정 통보 공문을 통해 국회 본관 223~225호 사무실을 조국혁신당에 재배정했다. 그동안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과 조국혁신당 대표실은 국회 본관 2층 224호와 223호에 나란히 있었다. 국회 사무처는 애초 조국혁신당에 국회 본관 2층 219·223·224호를 배정했으나, 조국혁신당은 의석수에 비해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재배정을 요구해왔다. 이에 국회 사무처는 223·224·225호를 재배정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224·225호를 대표실로 사용하고 있어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에 사무실을 비워달라고 거듭 요구해왔다.그동안 방 빼기만을 기다리던 조국혁신당은 지난 2일 실력행사에 나섰다. 일종의 유치권 행사를 시작한 셈이다.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 앞에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싸우겠습니다’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이동금지’ 스티커를 벽에 붙였...
  • [국회 풍경]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몸싸움에 고성 오가며 정면충돌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몸싸움에 고성 오가며 정면충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는 시작부터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요구안 즉각 발의 요청에 대한 청원 관련 청문회’가 열린 19일 법사위는 개회 직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청문회 중단’, ‘꼼수청문회 중단’ 피켓을 들고 법사위 회의장으로 몰려들면서 파행이 예견됐다.여당인 국민의힘은 합의 없이 야당 주도로 열린 ‘불법 청문회’라며 법사위 회의장 밖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고, 법사위 소속이 아닌 일부 의원들도 회의장에 들어와 청문회 개최에 반대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부터 법사위 회의장 앞에 앉아 농성을 시작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 이은 불법청문회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정청래 법사위원장 면담을 요구하며 문을 두드렸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법사위원장실에서 정청래 위원장이 나오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곽규택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가가 항의하며 아수라장이 되기 시작했다....
  • [국회 풍경]깔끔한 찬대씨...마이크 덮개는 왜?

    깔끔한 찬대씨...마이크 덮개는 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회의는 마이크 덮개를 벗기는 것부터 시작한다.박찬대 의원은 당대표 직무대행과 원내대표의 겸직으로 주5일 공개회의를 주재한다. 월·수·금요일은 최고위원회의, 화요일은 원내대책회의 목요일은 정책조정회의를 한다.최고위원회의는 당대표 회의실에서 하고 원내대책회의와 정책조정회의는 원내대표 회의실을 사용한다. 당대표 회의실의 마이크에는 덮개를 씌우지 않지만 원내대표 회의실은 덮개를 씌워 놓는다.원내대표 회의실에 도착한 박찬대 직무대행은 슬쩍 주변을 둘러보다가 조심스럽게 마이크 덮개를 벗긴다. 박찬대 직무대행의 루틴인 것이다.정치의 시작은 ‘회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주일 내내 회의의 연속이다. 의원들은 자신들을 돋보이게 하려고 손팻말을 준비하기도 한다.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만 봐도 초선인지 재선인지 그 경륜을 알 수 있다.정치인이 임종 직전 가족들에게 유언하는 자리에서 작은 목소리로 “마이크 가져와”라는 ...
  • [국회 풍경]이재명 전 대표도 사인한 공명선거실천서약...거른 후보는?

    이재명 전 대표도 사인한 공명선거실천서약...거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14일 최고위원 후보자 8명을 추린 민주당은 15일 당 대표 후보들과 함께 공정한 경쟁을 위한 ‘공명선거실천 서약식’을 당 대표 회의실에서 가졌다.공명선거실천 서약식은 이재명, 김두관, 김지수 당 대표 후보와 김병주, 강선우, 정봉주, 김민석, 이언주, 한준호, 전현희 후보가 참석했다. ‘기호4번’ 민형배 후보는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출마 보고 기자회견 참석으로 이날 불참했다. 이날 서약서의 사인도 공란으로 남겼다.당 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전 대표, 김두관 전 의원 중 당선이 유력한 이 전 대표의 득표율이 관심을 끌고있다. 또한 친이재명(친명)계를 표명한 최고위원 후보 중 누가 유권자의 낙점을 받을지도 관심 포인트다.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는 “국가 위기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할 책무가 이 자리에 계신 후보들의 어깨에 놓여 있다”며 “국회 제1당이자 세 번의 집권 경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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