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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인 한정애 “눈을 가리지 않겠습니다” [국회 풍경]
    정치인 한정애 “눈을 가리지 않겠습니다”

    정치인은 얼굴을 보이고 알려야 하는 직업인입니다.국회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도 그 모습이 일단 카메라 앵글 안에 들어오면 목표는 달성이지요. ‘본인 사망’ 외에 어떤 식으로든 언론에 얼굴이 노출되는 것은 자기 홍보라는 정치판의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입니다.‘정치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의 헤어스타일은 늘 같습니다. 단발의 ‘깻잎 머리’지요. 사진기자들이 그의 왼쪽에서 사진을 찍으면 늘 왼쪽 눈이 머리에 가려 매번 잘 보이지 않습니다.사진기자는 한쪽 눈이 가려진 인물의 사진을 웬만해선 쓰려 하지 않습니다. 보다 못한 사진기자들이 한 의원에게 실핀이라도 꽂으시라 조언까지 했답니다.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머리카락으로 눈을 가리지 않겠다’고 선언하듯 머리를 쓸어올리며 카메라를 응시했습니다.

    2025.11.22 06:00

  • “기자는 나가세요” 취재진 퇴장 선언…과방위 국감 파행 [국회 풍경]
    “기자는 나가세요” 취재진 퇴장 선언…과방위 국감 파행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가 ‘욕설 문자’ 논란으로 온종일 파행을 빚었다. 오전에는 시작 40분 만에, 오후에는 20여 분 만에 중단됐다. 국감은 오후 4시반에 재개돼 진행되고 있다.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욕설 문자 논란을 두고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지던 중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아주 유튜브 송출의 피해가 여기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자들이 선택적으로 찍고 있다”며 취재진을 퇴장 조치한 뒤 국정감사를 중단하고 전체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기자분 나가주십오” “나가세요” 등 ‘나가라’는 말을 12차례 반복하며 퇴장을 요구했다. 기자들이 항의했지만 최 위원장은 “제가 결정합니다”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사태의 발단은 지난 13일 과방위 국감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감장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보낸 “이 찌질한 놈아”라는 문자 메시지를 전화번호와 함께 공개한 데서 비롯됐다. 김 의원...

    2025.10.16 18:25

  • 무제한 ‘독박 사회’ 맞교대가 피곤한 우원식 의장 [국회풍경]
    무제한 ‘독박 사회’ 맞교대가 피곤한 우원식 의장

    국회 본회의장에서 사회는 국회의장 또는 부의장이 책임진다. 사회를 보는 국회의장과 부의장은 본회의 진행을 총괄한다. 의사일정 관리와 토론·표결 등 회의 전반을 책임지는 것이다.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 간 진행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는 국민의힘 소속인 주호영 부의장이 사회를 거부하는 바람에 우원식 의장과 이학영 부의장이 맞교대로 사회를 봤다.우원식 의장은 “4박5일 간 필리버스터를 끝냈다”며 “해보니 어떤 작업이든 맞교대는 절대 안 되겠더라”고 밝히기도 했다.국회 본회의에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법 설치법안, 국회법 개정안,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 요구로 필리버스터가 진행됐다.우 의장은 “저야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이어서 끄떡없지만 과로사가 왜 생기는지 알 것 같더라”고 했지만, 사회를 맡은 새벽시간에는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국회법에는 사회권 이양이나 교대가 제도적으로 명확...

    2025.10.04 14:27

  • ‘문자 폭탄’ ‘공개사과 요구’…정청래·김병기 ‘특검법 합의’ 놓고 갈등 [국회 풍경]
    ‘문자 폭탄’ ‘공개사과 요구’…정청래·김병기 ‘특검법 합의’ 놓고 갈등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3대 특검법 협상 결렬 과정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김 원내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정 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여야 원내대표는 특검법 수정안을 국민의힘 요구대로 특검 파견 검사 증원 폭을 줄이고 수사 기간은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합의 내용이 알려지자 당내 강성 지지층이 반발하며 원내 지도부를 향해 ‘문자 폭탄’을 보내고 사퇴를 요구했다.정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협상안은 제가 수용할 수 없었고 지도부의 뜻과도 다르기 때문에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다”며 “원내대표가 고생을 많이 했지만 저희 지도부 뜻과는 다른 것이어서 많이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여야 합의에 대해 “몰랐다” “원치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김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3대 특검법 개정 협상은 결렬됐다. 법사위에서 통과된 원안대로 통과시키겠다”며 “그동안 당 지도...

    2025.09.11 18:33

  • 김형석 관장, 뜬금없이 국회 찾아 “독립기념관 위기”···시민들 “매국노” 항의·몸싸움 [국회 풍경]
    김형석 관장, 뜬금없이 국회 찾아 “독립기념관 위기”···시민들 “매국노” 항의·몸싸움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항의하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몸싸움을 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소통관 앞에서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든 시민단체 회원들은 회견장으로 향하는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는 구호를 외쳤고, 기자회견이 끝나고 계단에서 내려오는 김 관장을 에워싸고 길을 가로막기도 했다.

    2025.09.08 14:09

  • 한복 vs 상복, 정기국회 첫날부터 드레스 코드 대결 [국회 풍경]
    한복 vs 상복, 정기국회 첫날부터 드레스 코드 대결

    각종 개혁 입법과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두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정기국회가 한복과 상복이라는 드레스 코드 대결로 시작됐다. 한복을 차려입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1일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검은 넥타이를 맨 상복 차림이었다.우 의장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이 함께 한복을 입고 본회의장에 앉은 모습이 국민에게도, 세계인에게도 한국 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개원식 복장은 검정 양복, 검정 넥타이, 근조 리본”이라고 당원들에게 공지했다.

    2025.09.01 14:41

  • 임은정 “정성호 장관도 검찰에 장악”···“눈 가리고 아웅식 개혁” 인사 참사 평가  [국회 풍경]
    임은정 “정성호 장관도 검찰에 장악”···“눈 가리고 아웅식 개혁” 인사 참사 평가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최근 발표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 대해 ‘참사’라고 평가하고 “눈 가리고 아웅 식 개혁”이라고 직격했다.임 지검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 긴급 공청회’에 참석해 “(정 장관의 검찰개혁안은) 검사장 자리 늘리기 수준인 것 같아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 장관조차도 검찰에 장악돼 있다”고 말했다.이어 “검찰 인적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면 구조 개혁이 필요 없지만, 인적 청산이 안 된 상황에서 법무부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만 두면 법무부 자리 늘리기만 될 것”이라며 “지금 인적 구조에서 법무부에 검찰을 두면 어떻게 될지 시민들이 잘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윤석열 (검찰) 총장 시절, 윤 정부에서 고통받은 시민이자 공무원으로서 인사권을 행사해 실제 검찰 개혁을 완성할 사람으로 채워주실 것을 건의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날 공청회에는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더불어민주...

    2025.08.29 14:47

  • 결국 다시 과거로···반성과 혁신 아닌 ‘김문수 vs 장동혁’ [국회 풍경]
    결국 다시 과거로···반성과 혁신 아닌 ‘김문수 vs 장동혁’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결선에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진출한다. 두 후보는 대표적인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는 ‘반탄’ 후보다.국민의힘은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를 열었다. 본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 중 김문수·장동혁 후보 1·2위에 올랐다. 본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결과 80%, 국민 여론조사 결과 20%가 반영됐다.한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이 넘지 않으면 최종 결선을 하게 된다.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국민의힘은 오는 23일 마지막 방송토론을 채널A에서 진행한다. 이후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해 결선투표를 하고 26일 당 대표를 선출한다.

    2025.08.22 18:21

  • 시동을 건 조국 전 대표 [국회 풍경]
    시동을 건 조국 전 대표

    작년 12월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당원 자격을 잃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8일 복당 신청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오늘 당에 복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조 전 대표는 공개 행보를 본격화했다. 출소 사흘 만인 이날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고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서거 16주기를 맞은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의미도 있지만, 역경을 견디고 일어선 정치 지도자의 이미지를 자신에게 투영하려는 뜻도 담겼다는 해석을 낳았다.조 전 대표는 전당대회 전까지 출판기념회 등의 행사를 통해 지지자와 당원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각계각층의 지도자와 원로 등을 개별적으로 예방하는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8.18 16:49

  • 유관순의 ‘명태무침’, 김구의 ‘김치찜’···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한 특별한 국회 오찬 [국회 풍경]
    유관순의 ‘명태무침’, 김구의 ‘김치찜’···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한 특별한 국회 오찬

    광복 80주년인 15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사랑재에 특별한 손님들을 맞이했다.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이회영 선생의 후손 이종찬 광복회장, 김창갑 선생의 후손 김기범씨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후손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홍영우 선생의 후손인 홍익표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장이 맡았다.오찬 음식은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떠올리게 하는 것들로 준비됐다. 유관순 열사가 가장 좋아했던 명태 무침, 백범 김구 선생이 자주 먹던 김치찜, 홍범도 장군이 이끌던 독립군 전투식량으로 전해진 주먹밥과 미숫가루, 독립운동 시기 서민들이 즐겨 먹던 설렁탕 등이 나왔다.참가자들에게는 한국광복군이 서명했던 태극기 문양에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새긴 손수건과 진관사 태극기 배지가 선물로 전달됐다. 오찬을 마친 참석자들은 국회도서관 앞에 새로 조성된 ‘독립기억광장’을 함께 둘러보며 무명 독립군의 희생과 뜻을 기렸다.독립운동가 김한 선생의 외손자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3·...

    2025.08.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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