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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갈랐던 ‘부동산 표심’···이번 총선 우리 동네는?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는 이번 4·10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지역 ‘최대 격전지’중 하나로 분류됐던 곳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번이나 이곳을 찾아 류삼영 후보의 유세를 돕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였다. 서울 전역에서 민주당 쪽으로 표심이 이동했는데, 이 지역 여당 표심은 지난 대선 대비 2.1%포인트만 이탈해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서초을(15.5%포인트), 강남병(14.9%포인트), 강남갑(12.8%포인트), 강남을(10.0%포인트) 등에서 2년전 대선 대비 10%포인트 넘는 표심 이탈이 발생한 것과 대비된다.동별로 보면 동작구을 7개 동 중 5개 동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특히 흑석동에서는 국민의힘이 61.2%를 득표하며 몰표를 가져갔다. 흑석동은 아크로 리버하임, 롯데캐슬 에듀포레 등 고가 아파트들이 있어 종합부동산세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 흑석뉴타운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이곳은 대선 당시... -
대선·총선 득표율 비교해보니…부산·대구도 ‘정권 심판’ 민심 거셌다
여당의 참패로 끝난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2년 전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보니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민심이 대거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이 이긴 지역구 수가 반토막 났고 압승한 TK, PK에서도 대선에 비해 10~20%포인트 민심이 빠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실망으로 ‘정권 심판’ 민심이 전국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풀이된다.11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는 4·10 총선 선거구별 득표율과 지난대선 득표율을 비교했다. 이에따르면 2년 전 윤석열 후보는 254곳 중 136곳에서 승리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245곳(더불어민주당 후보 없는 9곳 제외) 중 83곳에서 승리하는데 그쳤다.특히 서울과 수도권, 중부 지역에서 민심이동이 심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는 서울 48개 지역구 중 26개에서 승리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11곳에서 승리했다. 인천·경기에서는 74곳 중 17곳에서 민주당을 앞섰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2년 전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한 민심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같은 선거구 내에서도 읍면동별 민심은 어떻게 다를까요?경향신문 인터랙티브 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페이지에서는 기본적인 선거구별 득표 결과와 함께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의 득표율과 이번 국회의원 선거 득표율의 차이, 선거구별 읍면동 득표 결과 등을 지도와 카토그램(지역구 균등 크기 지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지난 대선과 이번 총선의 민심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네가지 지도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https://www.khan.co.kr/kh_storytelling/2024/vote/(접속하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시거나, 주소창에 아래 URL을 붙여넣기 해 주세요)https://www.khan.co.kr/kh_storytelling/2024/vote/대선과 총선 민심의 차이, 화살표로 한 눈에더불어민... -
‘프리사이즈’, 여성을 재단하다
20대 여성 박모씨(25)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고를 때마다 고민이다. 여성복은 단일 치수인 ‘프리사이즈’로만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옷 크기를 짐작하기 어렵고 대체로 작기 때문이다. 최근 몸무게를 감량한 20대 여성 송모씨는 “살 빼기 전에는 프리사이즈는 그냥 걸러야 했다”며 “살 빼고 이제는 맞겠지 싶어 프리사이즈를 샀는데 여전히 작아서 못 입고 있다”고 말했다.8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대표적인 의류 온라인 쇼핑몰인 무신사와 29CM에서 최근 올라온 여성복 4만5678개의 상품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전체의 39%(1만7835개)가 프리사이즈로 판매되고 있었다. 5개 중 2개가 프리사이즈인 셈이다. 남성복이 4만4939개 중 6.8%(3034개)만 프리사이즈인 것과 비교해 보면 여성복의 프리사이즈 판매가 두드러진 편이다. 여성복은 사이즈 숫자 자체도 적었다. 남성복은 의복 한 벌당 평균 3.3종의 사이즈를 갖고 있는 반면, 여성복은 ... -
디지털성범죄 예방, 게임으로 ‘쏙’…함께 해볼까요
불법 촬영과 유포 협박 등 최근 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연령대는 누구일까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집계한 피해자 지원 현황을 보면 연령 미상을 제외하고 10대 여성 피해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봐도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10~20대 피해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고 이용에 능숙한 10~20대 아동·청소년들이 오히려 디지털성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소셜미디어 사용법과 디지털성범죄 예방법을 쉽게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요? 경향신문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3건을 제작했습니다. 지식을 단순 나열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형으로 만들어져 몰입감이 높습니다.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 감수를 받아 효용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구해줘! 포근포근 디지털 세상(7~9세)초등 저... -
J를 위하여
불법 촬영과 유포 협박 등 최근 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연령대는 누구일까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집계한 피해자 지원 현황을 보면 연령 미상을 제외하고 10대 여성 피해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봐도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10~20대 피해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고 이용에 능숙한 10~20대 아동·청소년들이 오히려 디지털성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소셜미디어 사용법과 디지털성범죄 예방법을 쉽게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요? 경향신문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3건을 제작했습니다. 지식을 단순 나열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형으로 만들어져 몰입감이 높습니다.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 감수를 받아 효용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중고생 이상 연령대(13~18세)를 대상으로 하는 <J를 위... -
구해줘! 포근포근 디지털 세상
불법 촬영과 유포 협박 등 최근 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연령대는 누구일까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집계한 피해자 지원 현황을 보면 연령 미상을 제외하고 10대 여성 피해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봐도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10~20대 피해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고 이용에 능숙한 10~20대 아동·청소년들이 오히려 디지털성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소셜미디어 사용법과 디지털성범죄 예방법을 쉽게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요? 경향신문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지식을 단순 나열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형으로 만들어져 몰입감이 높습니다.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 감수를 받아 효용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초등 저학년 연령대(7~9세)를 주 대상으로 하는 <구해줘! 포근... -
미션! 디클빌 모험
불법 촬영과 유포 협박 등 최근 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연령대는 누구일까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집계한 피해자 지원 현황을 보면 연령 미상을 제외하고 10대 여성 피해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봐도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10~20대 피해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고 이용에 능숙한 10~20대 아동·청소년들이 오히려 디지털성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소셜미디어 사용법과 디지털성범죄 예방법을 쉽게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요? 경향신문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지식을 단순 나열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형으로 만들어져 몰입감이 높습니다.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 감수를 받아 효용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초등 고학년 연령대(10~12세)를 염두에 두고 만든 <미션! 디... -
알면 덜 당한다! 법·부·금 모의고사
학교 다닐 때는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지만, 살아가면서 절실하게 필요한 지식이 있습니다. 바로 법, 부동산, 금융 지식입니다.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 지식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필수적일 뿐 아니라 억울한 피해자나 범죄자가 되는 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올 상반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전세사기,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등은 범죄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법·부동산·금융 기본지식의 중요성도 새삼 일깨워 줬습니다.그런데도 초·중등 교육 과정에서 법·부동산·금융 교육을 접할 기회는 아예 없거나 제한적입니다. 아르바이트 계약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집주인과 전세 또는 월세 계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알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경향신문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민법(가족법)과 근로기준법, 부동산 전세 계약과 매매 계약, 대출부터 신용카드까지 실생활 법, 부동산, 금융 상식을 묻는 30문제를 ... -
“좌파 방해 막아야” 독려에 추천 급증…‘세몰이’장 된 국민참여 토론
대통령실이 국민참여 토론에 부친 ‘집회·시위 규제 강화’ 방안에 대한 추천·비추천(찬성·반대) 숫자가 특정 시간대에 급증하는 현상이 다수 확인됐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 관계자 등 현 정부에 우호적인 인사들이 소셜미디어에서 투표를 독려하면 국민참여 토론에서 추천 수가 급증하는 유형이 나타났다. 토론이 국민여론 수렴이라는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세력 동원’의 장으로 변질된 셈이다.앞서 대통령실이 진행한 TV 수신료 관련 토론 참여자 중 ‘중복 이용자’가 상당수라는 보도(경향신문 6월15일자 1·8면)가 나온 이후 해당 사이트에서 중복 이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삭제한 사실도 확인됐다. 정부는 토론 결과를 주요 근거로 집회·시위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이지만 이처럼 불완전하고 단선적인 여론수렴 방식으로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게 맞느냐는 근본적인 의문도 제기된다.18일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집회·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 국민참여 토론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