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기획·연재

시스루피플
  • 전체 기사 186
  • [시스루 피플]만국의 ‘바퀴벌레’들이여 단결하라…인도 ‘쉬었음 청년’들의 대변인
    만국의 ‘바퀴벌레’들이여 단결하라…인도 ‘쉬었음 청년’들의 대변인

    대법원장 “미취업 바퀴벌레” 발언에 ‘게으른 실업자 연합’ 가상 정당 창당 구직난 속 사흘 만에 35만명 모여“모든 바퀴벌레가 한곳에 모이면 어떻게 될까.” 한 청년의 풍자적 SNS 발언에서 시작된 정치 운동이 인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취업 청년을 바퀴벌레에 빗댄 수리야 칸트 인도 대법원장의 발언에 분노한 인도 청년들은 너도나도 바퀴벌레가 되길 자처했다.아비짓 딥케(30·사진)가 만든 가상 정당 ‘바퀴벌레국민당’은 창당 일주일도 안 돼 SNS에서 약 1300만 팔로어를 모았다. 구직난과 경제적 불평등을 겪어온 청년들은 바퀴벌레국민당에 열광하고 있다.딥케는 20일 현지 주간 인디아투데이 인터뷰에서 “전 세계 어떤 단체나 운동도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 정도 규모의 팔로어를 얻은 적은 없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발단은 지난 15일 칸트 대법원장의 발언이었다. 그는 공개 재판에서 “취업도 못하고 직종 내...

    2026.05.21 20:47

  • [시스루피플]대법원장 “취업도 못한 바퀴벌레같은 청년들” 발언에 ‘바퀴벌레국민당’ 세운 인도 청년
    대법원장 “취업도 못한 바퀴벌레같은 청년들” 발언에 ‘바퀴벌레국민당’ 세운 인도 청년

    “모든 바퀴벌레가 한곳에 모이면 어떻게 될까”한 청년의 풍자적 SNS 발언에서 시작된 정치 운동이 인도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미취업 청년을 바퀴벌레에 빗댄 수리야 칸트 인도 대법원장의 발언에 분노한 인도 청년들은 너도나도 바퀴벌레가 되길 자처했다.아비짓 딥케(30)가 만든 가상 정당 ‘바퀴벌레국민당’은 창당 일주일도 안 돼 SNS에서 약 1300만 팔로워를 모았다. 오랜 구직난과 경제적 불평등을 겪어 온 인도 청년들은 바퀴벌레국민당에 열광하고 있다.딥케는 20일(현지시간) 현지 주간 인디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어떤 단체나 운동도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 정도 규모의 팔로워를 얻은 적은 없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 청년들은 스스로 이 운동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했다.발단은 지난 15일 칸트 대법원장의 발언이었다. 그는 공개 재판에서 “취업도 못 하고 직종 내 발붙일 곳도 없는 바퀴벌레같은 청년들이 있다”며 “이들...

    2026.05.21 17:16

  • [시스루 피플]“중국 교육은 신분상승 도구” 거침없던 독설가
    “중국 교육은 신분상승 도구” 거침없던 독설가

    “규칙은 오직 강자에 의해 마련”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접근 호응 당국에 밉보여 한동안 계정 정지 “대만 침공 시 기부” 생방송 화제 장례식장에 조문객 수만명 몰려중국의 유명 입시 컨설턴트 장쉐펑의 영향력은 지난 28일 오전 7시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린 그의 장례식에서도 확인됐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유가족은 추모행사를 따로 마련하지 않았지만 이날 이른 아침에 열린 장례식에 일반인 조문객 수만명이 다녀갔다.장쉐펑은 지난 24일 조깅 후 심장마비로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호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향년 41세.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전역에서 애도와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장쉐펑의 교육관도 재조명됐다.장쉐펑은 2016년 ‘7분 만에 34개 대학 설명하기’란 제목의 영상으로 유명해졌다. “대학교육은 신분 상승하기 위한 것”이라고 단언하며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진로를 지도한다.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공대를 추천하고, 문과를 가겠다면 공무원 ...

    2026.03.30 21:24

  • [시스루피플]“교육은 오직 신분상승용”···중국 ‘입시 독설가’ 장쉐펑에 쏟아지는 추모
    “교육은 오직 신분상승용”···중국 ‘입시 독설가’ 장쉐펑에 쏟아지는 추모

    중국의 유명 입시 컨설턴트 장쉐펑의 영향력은 지난 28일 오전 7시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린 그의 장례식에서도 확인됐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유가족은 추모행사를 따로 마련하지 않았지만 이날 이른 아침에 열린 장례식에 수만명의 일반인 조문객들이 다녀갔다.장쉐펑은 지난 24일 조깅 후 심장마비로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호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향년 41세.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전역에서 애도와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장쉐펑의 교육관도 재조명됐다.장쉐펑은 2016년 ‘7분 만에 34개 대학 설명하기’란 제목의 영상으로 유명해졌다. “대학교육은 신분 상승하기 위한 것”이라고 단언하며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진로를 지도한다.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공대를 추천하고, 문과를 가겠다면 공무원 시험에 유리하다며 법학·회계학·중문학을 권하는 식이다.그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스타일로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인문학을 전공하면 서비스업 종사자가 될 뿐이다” “물려받을 기업이 없으면 경제...

    2026.03.30 16:51

  • [시스루피플]42년 집권한 “도둑 정치의 상징”, 야권 후보 가두고 투표소 군경 배치해 5선 성공
    42년 집권한 “도둑 정치의 상징”, 야권 후보 가두고 투표소 군경 배치해 5선 성공

    아프리카 중부 콩고공화국(이하 콩고)을 42년간 통치한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83)이 17일(현지시간) 5년 임기 대선에서 5선에 성공했다.콩고 내무부는 이날 국영 TV를 통해 전날 치러진 대선에서 사수 응게소 대통령이 6명의 후보를 제치고 94.8%의 잠정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84.65%로 집계됐다. 당선 확정까지 헌법재판소의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콩고의 소수민족인 음보시족인 사수 응게소 대통령은 공수부대 장교로서 경력을 쌓다 1968년 쿠데타 이후 군부 핵심 세력으로 부상했다. 1979년 당 중앙위원회 의장에 선출된 이후 대통령이 됐다.사수 응게소 대통령은 첫 다당제 선거였던 1992년 대선에서 패배해 프랑스로 망명했다. 그러나 1997년 콩고가 내전으로 혼란에 빠진 틈을 타 무장 세력을 이끌고 고국에 돌아와 권력을 되찾았다. 이후 네 차례 선거에서 잇따라 재선에 성공했다.그는 자신이 에너지·농업 부문 개발을 주도해 콩고를 발전시켰다...

    2026.03.18 18:28

  • [시스루 피플]전 석유기업 임원, 미 CIA에 베네수 차기 대통령 적임자 조언…‘이해관계 충돌’ 지적
    전 석유기업 임원, 미 CIA에 베네수 차기 대통령 적임자 조언…‘이해관계 충돌’ 지적

    WSJ “미, 자문대로 정권 이양 실행” 마차도 ‘부적절’…로드리게스 지목 셰브론, 마두로 생포 이후 큰 이익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한 이후 정권을 야권 지도자가 아닌 델시 로드리게스 당시 부통령(현 임시 대통령)에게 넘긴 배경엔 미 대형 정유기업 셰브론의 전직 임원인 알리 모시리 아모스글로벌에너지 최고경영자의 조언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인에게 기밀 작전과 관련한 자문을 구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마두로 전 대통령 생포 작전을 개시하기 여러 달 전에 모시리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모시리는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국가 보안기관의 지지를 받지 못하며 석유 기반 시설에 대한 통제권도 없다”고 조언하며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을 후임자로 지목했다. 이후 ...

    2026.03.16 20:46

  • [시스루피플] CIA ‘비공식 첩보 요원’으로 활동한 셰브런 전직 임원···“유착 부적절”
    CIA ‘비공식 첩보 요원’으로 활동한 셰브런 전직 임원···“유착 부적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한 이후 정권을 야권 지도자가 아닌 델시 로드리게스 당시 부통령(현 임시 대통령)에게 넘긴 배경엔 미 대형 정유기업 셰브론의 전직 임원인 알리 모시리 아모스글로벌에너지 최고경영자의 조언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인에게 기밀 작전과 관련한 자문을 구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마두로 전 대통령 생포 작전을 개시하기 여러 달 전에 모시리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모시리는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국가 보안기관의 지지를 받지 못하며 석유 기반 시설에 대한 통제권도 없다”고 조언하며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을 후임자로 지목했다. 이후 CIA는 로드리게스를 포함해 마두로 정권의 핵심 인사 3명을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한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3.16 14:47

  • [시스루 피플]국가 제창 거부한 죄…“반역자” 된 그들, 호주 망명
    국가 제창 거부한 죄…“반역자” 된 그들, 호주 망명

    자국서 낙인찍기에 처벌 위협 트럼프, 호주 총리에 허가 촉구 5명 망명…나머지 일부도 고심미국·이란 전쟁이 11일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기 중 국가를 부르지 않은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자 호주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이들 중 5명의 망명을 허용했다.사건의 시작은 지난 2일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개막전이었다. 한국과의 경기에 앞서 이란 대표팀은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침묵을 지켰다. 이란 내부에선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이란 국영TV 진행자는 이들이 “전시 반역자”라고 비판했다. “배신의 오명이 그들의 이마에 영원히 새겨져야 하며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도 했다.국제사회에선 이들이 이란에 돌아가면 투옥 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며 호주 정부에 망명 허가를 촉구하기 시작했다. 여성의 권리를 억압해온 이란은 득점 세리머니 중 히잡이 벗겨졌다는 이유로 대표팀 선수에게 출전 ...

    2026.03.10 20:47

  • [시스루피플] 국가 안 불러 “전시 반역자”된 이란 여자 축구선수들···5명 호주로 망명
    국가 안 불러 “전시 반역자”된 이란 여자 축구선수들···5명 호주로 망명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열흘 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국제적 외교 사건의 한복판에 섰다. 아시안컵 경기 중 이란 국가를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배신자” 딱지가 붙은 이들을 향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쏟아졌다. 호주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이들 중 5명의 망명을 허용했다.사건의 시작은 지난 2일 호주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 개막전이었다. 한국과의 경기에 앞서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은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침묵을 지켰다. 이란 내부에선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이란 국영TV 진행자는 이들이 “불명예스럽고 애국심이 결여된” 행동을 한 “전시 반역자”라고 비판했다. “배신의 오명이 그들의 이마에 영원히 새겨져야 하며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국제사회에선 이들이 이란에 돌아가면 투옥 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위협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호주 정부에 망명 허가를 촉구하기 시작했다. 여성의 권리를 억압...

    2026.03.10 17:24

  • [시스루 피플]중국 ‘정협 위원’ 장성난, “가정폭력 피해자, 쉽게 이혼할 수 있게 하자”
    중국 ‘정협 위원’ 장성난, “가정폭력 피해자, 쉽게 이혼할 수 있게 하자”

    소외 계층 대변해온 여성 작가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 기간 시민의 자기 책임 능력 박탈하는 이혼 숙려기간 적용 제외 주장 전인대 개막 후 가장 주목받아해마다 3월 열리는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중국식 ‘의견 수렴’ 정치를 보여주는 장이다. 중국 의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들은 한국의 군·읍에 해당하는 진·향 단위에서는 직선제로, 상위 행정단위에서는 공산당원과 기초단위 대표들의 간선제로 선출된다.입법 권한을 가진 전인대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기관이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이다. 정협 위원들은 실질 권한은 없지만 정책 제언을 통해 ‘민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당이 민심을 따르고 있다는 ‘정당성’을 제공해주기도 한다.지난 5일 전인대 개막식 이후 온라인상에서 가장 주목받은 정책 제언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이혼을 쉽게 하도록 만들자’는 것이었다. 여성 작가이자...

    2026.03.09 21:19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콘텐츠 서비스(연재, 이슈, 기자 신규 기사 알림 등)를 메일로 추천 및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뉴스레터 수신 동의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이메일 주소는 회원님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신 경우, 인증번호가 포함된 메일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연재 레터 구독이 완료됩니다.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