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도 놀란 한동희, 노시환의 스윙 그리고 이정후

이용균 기자

박병호는 2005년 LG 1차 지명으로 입단했고 우타 거포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LG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2011시즌 중반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됐고, 그때부터 거포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박병호는 ‘야구2부장’과의 전화 연결에서 LG 시절, 넥센으로 트레이드 됐을 때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박병호는 “솔직히 LG에서 슈퍼스타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면서도 “LG에서 1, 2군으로 오르내리면서 겪은 시행 착오와 노력 등이 결국 히어로즈 이적 뒤 성공하는 발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서 떠오르는 신예 우타 거포 후배들에 대한 평가에도 진심이 묻어났다.

롯데 한동희에 대해서는 “이대호 선배의 부드러움을 갖춘 스윙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한화 노시환에 대해서는 “팔로스루가 정말 좋다”고 평가했다. LG 이재원에 대해서는 “4타수 1안타, 그게 홈런이 되는 타자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보낸 2년에 대한 소회, KT에서 함께 뛰고 싶었던 선배 유한준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전화 인터뷰가 이뤄진 것은 지난 17일. 박병호는 이날 LG전에서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렸다.

리그 전체가 ‘부담’에 따른 슬럼프를 고민하지만 박병호는 그 부담을 분발의 계기로 삼는 타자다. ‘야구2부장’ 박병호 전화 연결 2편.

[야구2부장]박병호도 놀란 한동희, 노시환의 스윙 그리고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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